[헤럴드POP=박서현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빛도 못 보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6일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멤버 민영과 유정, 은지, 유나 등 총 4명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심도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7년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낌없는 박수를 전한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6년 현재의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활동을 시작. 5년 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2017년 발매했던 미니 4집 '롤린'으로 4년만에 역주행에 성공했다.
'롤린' 역주행 역사를 쓰며 해체 직전 무대 위로 다시 소환된 브레이브 걸스는 '치맛바람'으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는 행복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발표한 '나 혼자 여름', '레드선', '술버릇', '땡큐' 등은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엠넷 '퀸덤'에 출격한 브레이브걸스는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러나 실력 외 아쉬운 콘셉트와 스타일링 등의 혹평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브레이브걸스는 마의 7년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역주행' 신화를 가장 크게 쓴 그룹인만큼 대중들의 짙은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의 마지막 곡인 디지털 싱글 '굿바이'는 오늘(16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