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미경이 20대의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청춘들을 위한 김미경의 응원이 전파를 탔다.
김미경은 ‘쉰’이라는 나이에 대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나이 아니냐”고 긍정적으로 봤다.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을 너무 이른 나이에 선택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결혼이라는 시스템을 좋아하는지 부모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해야 하는데 다들 결혼을 필요성에 의해 하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종국 역시 “해야해서 하죠”라고 공감했다.
“그런 의미에서 쉰이 결혼하기 좋은 나이일 수 있다”는 김미경에, 김종국은 “결혼하면 안 되는 시기도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김미경은 “있죠. 외로울 때 결혼하면 안 돼요”라는 말에 김종국은 또 한 번 “맞다, 다리 아플 때 의자 사지 말라고 하지 않나”라고 공감하며 “힘들 때는 어떤 의자도 편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비유했다. 김미경이 이에 감탄하자 김숙, 송은이는 “배고플 때 마트 가면 안 된다”고 응용해 웃음을 안겼다.
김미경은 “외로울 때 결혼하려고 하면 아무나 만나게 된다. 기준이 무너지고 큰 후회를 하게 된다”며 “그리고 돈 없을 때 하지 마라. 나의 결핍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저자세로 만날 수밖에 없다. 어떻게 저자세로 계속 사나, 상대를 같은 눈높이로 봐야 한다”고 조언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경훈은 “20대가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뭐냐”고 궁금해했다. 김미경은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데 어떡해요?’라고 묻는다”며 “그건 친구가 아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좋은 사람과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고 핵심을 짚었다.
“인간관계에서 많이들 속상해하는 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친구와 단절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이어간 김미경은 “가슴 아프지만 ‘그 사람과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받아들이고, 좋은 친구였던 그 사람의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쉬워하지 말자”고 위로와 조언을 줬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