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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박항서, 왜 베트남 떠나나..."원래는 1년만 버티려 해"

입력 2023-02-26 17: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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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항서 감독이 이제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온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한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 베트남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원래 외국감독 평균 수명은 8개월이라 나도 처음에는 여기 1년만 버티자고 생각하며 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첫 2년 임기가 끝나고 모두가 떠나라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았다"며 "알다시피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5년 전 왔을 때 당시 있던 선수들이 현재 대표팀에 50% 정도 남아있다"며 "그때는 친구들이 월급도 적고 해서 오토바이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환경이 바뀌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5년 전 헝그리 정신을 이야기하면 느낌이 안 오니까 그냥 선수들의 정신을 다르게 바꿔야 하는거다"며 "지금은 배가 고프지가 않으니 5년 전 헝그리 정신이 아니라 새로운 정신을 심어줘야 하는 거고 그건 새로운 감독이 와서 바꿔야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계속 여기 있으면 정체 되어 있을 것 같고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필요하니까 변화를 줘야 할거 같아서 떠나야 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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