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하상민 가족의 고민이 공개됐다.
전날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하상민이 재혼가족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살림 경력 18년 차 하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상민은 "올해 36세 됐습니다. 제가 19살에 아빠가 됐을때 미혼모에 대한 지원은 있었는데 미혼부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그래서 힘들었다. 지금 저말고 다른 미혼부들도 있을 텐데 다른 미혼부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마음먹었다"라며 미혼부로서 어려움을 밝혔다.
하상민 집에 한 아이가 등장했다. 하상민은 "이 아이는 혜나가 이제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태어난 올해 5살이 된 제 막내딸 하이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긴장했던 MC들이 안도했다. 박미선은 "엄마는 누군데 엄마"라며 의아해했고, 하상민의 아내 30살 배진아가 등장했다. 그리고 하상민은 배진아와 재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방에 혼자 있던 하혜나는 아빠 하상민에 "같이 있는게 불편해"라고 말했고, 밖에서 그 이야기를 듣게 된 배진아가 놀랐다. 배진아는 "조금 서운했다. 부딪쳐야 더 빨리 가족이 될 수 있는데 가족을 밀어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고 말했고, 하혜나는 "크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해진 거 같다.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싫지는 않은데 어색하고 불편하니까 피하게 되는 거 같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7시 반 하혜나가 급하게 친구와 자리를 마무리했다. 하혜나는 "제가 통금시간이 있는데 8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돼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진아는 "제가 다른부분에서는 관대한 편인데 양보할 수 없는 한개가 있다면 그건 통금인거 같다. 8시가 다 돼가도 집에 안 들어오면 더 많이 걱정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엄마야? 아빠가 아니라? 이거는 몰랐다"라며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 당황했다.
배진아가 하상민에게 혜나와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하상민은 "둘이 안 싸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중간에 방지한다고 한건데 아내가 대변인 얘기했을 때는 내가 이때까지 뭘 하고 있었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충격받았다.
하상민은 "제가 딸을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제가 군 복무 끝내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전처한테 잠시 혜나를 봐달라고 부탁했고, 저도 7살 때까지 봐주다가 방학 기간만 데리고 왔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전화국이 있었는데 다섯 살? 여섯 살?"라며 터지는 울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배진아는 "오늘만은 혜나랑 얘기 좀 해보고 싶어서"라며 하혜나와 함께 외출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배진아는 "평소에 쇼핑을 남편이 껴서 많이 가는데 혜나랑 둘이 간 건 처음이라 좀 어색했다"라며 혜나와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혜나는 "아빠랑 둘이 살 때 아빠가 '엄마 집에서 같이 살래?' 했을 때. 그때는 너무 외로웠다. 아빠도 집에 잘 안 들어오고 혼자 있었으니까. 그래서 장연히 좋다고 했고, 엄마가 필요했으니까. 그리고 같이 살았을 때 너무 좋았는데 내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고 엄마가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또, 또 버려질 수 있으니까"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말을 꺼냈다.
이후 하혜나가 처음으로 드러낸 상처에 배진아는 "네가 내 손을 안 놓으면 나는 먼저 놓은 생각이 없다 혜나야. 네가 내 손을 놔도 나는 놓을 생각이 없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