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현중이 음악을 들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현중의 정규 3집 '마이 선(MY S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이 선'은 세계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이날 김현중은 "나의 아버지, 나의 아들, 나의 팬을 위한 노래다. 마지막 3절은 나를 늘 응원해주고 힘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제는 '세 가지 'SUN'들을 내가 지킬테니 조금은 쉬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버지를 봤을 때 항상 나를 밝혀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던 분이, 이제는 내가 그 사람의 위치가 되어보니 그 사람을 밝혀줘야할 때가 왔구나 싶다는 것이고, 또 무한히 저의 에너지를 필요로하는 나의 선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당신들의 빛을 지니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번엔 당신들에게 빛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약 12년 만에 새 앨범 관련 간담회를 열게 된 김현중은 "사실 빨리 이런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4년이 지체되고 입대도 하는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도 되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흔들리지 않게끔 주관이 섰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라고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이전과 같이 앨범을 만들고 공감을 하고, 월드투어를 돌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공연 위주의 많은 활동이 있을 것 같다.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그런 솔직한 심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 2015년 친자 분쟁 5년만 승소했다. 그리고 2022년에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10월 득남을 했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 논란까지 있었다.
이처럼 잡음이 많았던 김현중이기에, 그의 컴백에도 좋지 못한 시선을 보내는 대중들이 많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나를 불편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을 설득한다고, 그들의 생각이 변할 거 같지는 않다. 세상은 절반으로 정의할 수 없더라. 각자 그리고 개인의 생각이 있다. 시기하는 사람, 부러워하는 사람 등이 있다. 그들을 모두 설득하기에는 내 인생이 피곤할 거 같다. 모든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애써 입바른 소리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내가 하고자 하는 걸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계속 내가 하고자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을 나의 편으로 만든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김현중이 걸어갈 길에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