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목 디스크, 공황장애 등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를 떠올렸다.
23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정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는 테니스장 등에서 촬영됐다.
인터뷰에서 지큐 코리아 측은 "오늘 테니스장에서 꼭 촬영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 정연 씨가 건강 이슈로 트와이스 활동을 잠시 쉬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보게 된 정연 씨 얼굴, 땀에 젖은 민낯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 사진 배경이 테니스장이었다. 아마 정연 씨의 테니스 선생님이 SNS에 올린 사진일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큐 코리아 측은 "혹시 이런 이야기들 금기냐"라고 물었다. 정연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지큐 코리아 측은 "정연 씨의 그 시간들이 궁금했다. 운동화 끈을 다시 묶는 시간이었을까? 이제는 다시 잘 여며 묶었을까?"라고 얘기했다.
정연은 "그 시간을 가지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이거였다. '사람 마음이 정말 한 끗 차이구나'. 내가 마음을 조금만 더 열어서 반대로 생각했으면 나는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 그런데 그랬던 과정이 있어서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지큐 코리아 측은 "'반대로 생각했으면'의 반대는 무엇이었느냐. 정연 씨를 힘들게 만든 생각은 무엇이었느냐"라고 질문했고, 정연은 "저를 힘들게 했던 생각은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내 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그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정연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그 생각을 그냥 부숴버리고, 그냥 해봤으면, 해보면 될 텐데. '그냥 좀 더 힘을 내서 움직여보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그땐 못 했던 것 같다. 점점 좋아지고 나니까 그제야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지큐 코리아 측은 "갇힌 생각을 부순 건 어떤 계기였느냐. 오랫동안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스스로 싫었느냐"라고 물었다.
정연은 "아니다. 제게는 진짜 멤버들의 힘이 컸다. 멤버들이 다시 일으켜줬다. 정말 멤버들이 너무너무 소중하다. 제게 '힘내. 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안 했고 그냥 항상 찾아와줬다. 전화해서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다 얘기해 주고, '여기 갈 건데 같이 갈래?' 끄집어내주고"라고 했다.
이어 정연은 "저를 믿지 않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전부 저를 믿어줬고, 저를 기다려줬고, 그래서 원래도 그랬지만 멤버들과 더 끈끈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한편 정연은 목 디스크, 공황장애 등 때문에 네 차례 활동을 중단한 적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