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서 검출된 마약류 중 코카인은 핑계를 댈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서는 프로포폴, 대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 검출이 알려진 유아인에 대해 다뤘다.
이날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은 "저 중에서 사실 대마, 프로포폴, 케타민은 익스큐즈를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핑계를 댈 수 있는 게 프로포폴은 의약으로 썼고, 케타민도 고통이 너무 심해서 진통제로 썼고, 대마는 옆에 있는 사람이 대마 흡입하는데 옆에 있었기 때문이라고"라며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은 "코카인은 마약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1년에 우리나라에서 코카인으로 흡입해서 적발되는 사람이 10명 미만이다. 2021년에 제가 알기로는 7명"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우리나라에 맞지 않고 남미 쪽에서 주로 생산되고 호주 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부분"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핑계 댈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면 분명히 마약을 흡입한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1~12월 총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라는 내용의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이 식약처 자료 등을 토대로 파악한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2021년과 2022년 2년 동안 100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의 경우에도 통증을 과장하는 방법으로 수면 마취를 요청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의료진도 유아인의 여러 병원에서의 잦은 프로포폴 투약을 우려했다는 정황까지 공개된 가운데, 유아인 측은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아인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유아인 측은 추가로 검출이 알려진 2종의 마약류 중 케타민과 관련해서는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코카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