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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하룡이 형도 나보다 한 수 아래”…‘유퀴즈’ '분노 유발자' 최양락이 준 웃음

입력 2023-03-0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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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양락이 선배들과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줬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괜찮아유' 특집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대선배 최양락을 ‘코미디 천재’라고 표현, “91년도에 방송국에 들어갔을 때 ‘괜찮아유’를 하고 계셨는데,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짜내시지?’ 감탄했다. 동기들 사이에서는 연구의 대상이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최양락은 “코미디를 정말 사랑했다. 이미 검증된 코너를 따라가기 보다는 새로운 걸 많이 시도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며 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던 비결을 밝혔다.

“코미디 캐릭터가 실제 성격과도 비슷한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본 조세호는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 사실은 고향이 충청도이고 나 예의 바른 사람이야”라는 대답에 “김학래 선배님께 ‘대머리 학래 형’이라고 부르지 않냐”고 일침했다. 최양락은 “콤플렉스나 치부를 들쑤시면 인신공격이지만 난 인신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치며 “학래 형은 본인이 대머리라고 밝혔으니까 대머리를 대머리라고 부르지. ‘야 대멀아’가 아니라 ‘대머리 학래 형’이라고 부르잖아”라고 반박했다.

웃음을 참지 못한 유재석은 “이렇게 하시니 희극인실에서 화 안 내시는 분들도 최양락 씨만 보면 화를 내신다고 하질 않냐”며 “그 화 안 내시는 임하룡 선배님도 화를 내신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사실은 20대 때, 철 없을 때 얘기야”라며 반성하는 듯 보였던 최양락은 “근데 좀 억울한 게, 개그맨 형이면 받아줄 수도 있는 건데 내 재치가 자기를 뛰어넘으니까 (받아 주질 못했다)”고 농담으로 선배들을 탓해 폭소를 자아냈다.

“족발 사건도 있지 않습니까?”라는 조세호에게 “넌 그런 얘기만 꺼내냐”고 타박한 최양락은 이내 “예전에 송년회 때 주병진 형이랑 있던 일”이라고 운을 떼며 “야자타임 중 '이제 끝내자'는 선배에게 ‘난 계속할 거야, 이 자식아’라고 했다가 족발 뼈로 맞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임하룡 선배님은 (왜 화나게 하셨어요?)”라고 궁금해 하기도. “심부름으로 사온 우유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하룡이 형이 제일 싫어하는 별명이 ‘노인네’다. 장난으로 ‘노인네도 하나 드셔’ 하면서 계속 ‘노인네’라고 불렀다가 우유를 맞았다”고 들려주던 최양락은 “겉으로는 ‘죄송합니다’ 사과했지만 속으로는 ‘역시 하룡이 형도 나보다 한 수 아래’ 생각했다”고 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근데 상대방이 싫어하는 건 인신공격이잖아요. 아깐 인신공격하는 개그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시더니”라고 지적했다. 최양락은 “넌 100% 죄 안 짓고 살았니?”라며 못마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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