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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단호한 독립 선언.."아빠 그늘에서 벗어나 나 혼자 하라고"('그리구라')

입력 2023-03-10 1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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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리가 김구라로부터 독립을 꿈꿨다.

10일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조회수가 안 나와서 아들이랑 얘기 좀 나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카페에 갔다. 김구라는 "요즘 우리 유튜브가 비수기다"라고 했고, 그리는 "저도 사실 잘 안 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비수기가 1~2월이다. 사람들이 다른 일에 신경써서 그렇다. 우리도 구상을 잘해야 농사를 잘 짓지 않겠나. 동현이가 얼마 전에 혼자서 뭘 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그 생각이 유효한 거냐"고 물었다. 그리는 "채널 독립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리는 "저만의 팬덤을 만들고 싶다"고 어필했다. 김구라는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다 너 팬덤인 것 같다"라고 했지만, 그리는 "연말에 브랜뉴뮤직 콘서트를 했을 때 2,000석 중 제 팬은 3명이었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팬미팅 같은 걸 해봤냐"고 물었다. 그리는 "안 해봤다. 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개인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 도와주러 나가는 서포트 역할이었지, 나만의 것을 못했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게 된 이유가 딩고에서 '나는 래퍼다' 찍고 딘딘 형이 '아빠 그늘에서 벗어나서 너 혼자 해라'라고 했다. 남창희, 양세형 형도 그랬다. 사석에서 형들이 나보고 재미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남창희에게 전화를 걸어 "동현이랑 자주 만난다는 얘기를 들었다. 네가 나랑 12살 차이가 나고, 동현이랑 16살 차이가 나는데 나랑 더 친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사실 좀 불편한 사람이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너 혼자 채널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유튜브 편집 인력이 품귀다. 네가 혼자 하려고 하면 편집 기술을 배워야 한다"라며 잔소리했다. 그리는 "나는 사랑받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나 혼자 해보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방송은 항상 상투성 속에서 약간의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여기도 룰이 있다. 네가 혼자 하는 건 적극 찬성이다. 혼자 하면 카메라 한 대 사주겠다"고 훈훈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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