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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광희 "천운으로 합류한 '무도' 방출 위기감..죄송스러웠다"('유퀴즈')

입력 2023-03-16 0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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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광희가 지치지 않는 비타민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가수 광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아이돌의 꿈을 안고 5년의 연습 기간을 거친 광희. 하지만 주어진 개인 파트는 3초뿐이었고, 유재석은 "많이 실망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광희는 "사실 여기서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건데 좀 많이 속상했다. 저도 아이돌을 준비했을 때 멋진 퍼포먼스를 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도, 춤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은 더 잘한다"며 "나름 열심히 했는데 파트를 받아보니까 3초 정도 오더라. 그것도 데뷔곡에서. 다음 앨범에는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쭉 그 파트더라"면서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속상하기도 하고. 마이크팩이 옛날에는 그렇게 많지 않아 부족하면 저는 가짜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광희는 "누구 탓을 하겠나. 내가 잘 어필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데뷔한다고 모든 게 다 끝나는 게 아니구나, 여기서부터 모든 것들이 도전이고 열심히 해야 가져갈 수 있는 거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예능에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다 '세바퀴'에서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광희다. 광희는 "아이돌 이미지가 성형을 이야기해서 굳이 좋은 게 없다. 과거 사진이 나올 테니 숨기고 나오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그럴 바엔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우리 멤버들을 대표해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거잖냐. 음악방송도 예능국에 들어 있어서 재미있게 하면 제국의 아이들이 불릴 수도 있다. 나는 내 얘기를 잘 하니까 재미있고 솔직하게 풀어보자 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예능 활약의 정점은 '무한도전'이었다. 하지만 광희 합류 초반에는 하차 요구를 받을 만큼 극심한 비판에 직면했다. 광희는 "'천의 운을 타고났다'고 할 정도로 쉽지 않은 기회로 들어갔는데 막상 너무 어려운 것이다. 적응도 오래 걸렸고, 그에 따른 피드백도 바로 올라왔다"며 "'뽑아놨더니 잘 못하네' '광희 말고 다른 사람이 됐어야 해' '이게 광희의 한계야' 이런 글들이었다. 방출될 수 있겠구나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몸 사리지 않은 성실함으로 여론도 호의적으로 바뀌어갔다. 광희는 "꿈만 같았다. 칭찬이 너무 많이 올라오고 저에 대한 인간적인 위로를 많이 해주시더라"며 "제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재미가 떨어진다면, 너무 죄송스러웠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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