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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더 글로리' 정성일 "송혜교, 생각 그 이상..기원신 내가 봐도 멋있다"

입력 2023-03-24 1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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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사진=넷플릭스
정성일/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성일이 송혜교와 호흡을 언급했다.

배우 정성일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진행한 넷플릭스 '더 글로리'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작품 비하인드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성일은 지난 2002년 영화 'H'로 데뷔해 다양한 공연과 방송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고, 최근 tvN 드라마 '비밀의 숲2'과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언제부터인가 일상에 스며든 동은(송혜교 분)으로 인해 아내 연진(임지연 분) 판도라의 상자를 마주하고 복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하도영을 연기, 작품 흥행과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성일은 송혜교와의 호흡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어디가서 송혜교씨를 보겠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처음부터 편했다. 저는 원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그 친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했고 그런 얘기를 많이했다. 나는 그때 배우로서 네가 너무 멋있었다고. 혜교씨 본인도 그때 진짜 열심히 했고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더라. 연기할 때는 너무 멋있었다. 이래서 그렇게 오래, 길게 연기를 하는구나 놀란 부분도 있었다.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을 보여줬고 그래서 저도 덩달아 같이 할 수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송혜교와 정성일의 케미스트리는 '사약'라는 말까지 불러모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성일은 "기원에서 지나가는 그 장면 때문에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 사실 그 장면은 제가 봐도 멋있었다"며 "음악이랑 장면 자체를 감독님이 잘 찍어주셨고 어쨌든 결과물이 너무 좋다보니까 둘이 잘 어울리고 케미가 좋았다는 말들이 나와 저는 너무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액션이 필요했던 전재준(박성훈 분)과의 싸움 장면은 어땠을까. 정성일은 박성훈과 찍은 해당 장면에 대해 "액션스쿨 같은 경우는 한 번 했는데 성훈이랑은 '쌍화점' 영화를 찍으며 액션스쿨을 오래 다녔다. 그때부터 알게 됐고 대학에서 같은 공연을 하진 않았지만 계속 알고 있는 사이였다. 성훈이도 그렇고 저도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어려웠던 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도영이 싸움을?' 이런 의문을 가졌는데 명확하게 제시를 해준 게, 배운 싸움으로 보이면 좋겠다고 하셨다. 재준이는 날것같은 싸움이 있었다면 저는 미세하지만 복싱 자세를 취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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