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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끝나지 않은 '마약 누명' 악몽 "경제적 피해+일정 취소..잔인해"

입력 2023-04-07 15: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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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사진=헤럴드POP DB
이상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약 누명을 썼던 배우 이상보가 최근의 심경을 전했다.

7일 이상보는 "모두 잘지내고 계시죠?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저의 안부를 궁금해 하셔서 그에 대한 답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 이후로 너무나 많은 분들에 과분한 관심과 응원,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몇 개월의 시간을 보냈다"며 "물론, 아직 몸도 마음도 온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버텨내고 이겨내려 겨우 남아 있는 힘을 짜내고 있다. 또한 배우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하신 분들과, 저처럼 힘없고 빽없는 분들을 위해 감히 제가 조금이라도 희망에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상보는 "하지만 잔인하게도 그날 이후로 전부터 준비하며 진행 중이었던 일들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현실이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인 일을 하는것도 시선이 곱지 않아 쉽사리 받아주는 곳도 없었다. 지금도 제 본업 일을 하려할 때도 몇몇 관계자 분들은 제가 실제 마약을 한 것으로 알고있어 일을 하고자 하는 데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려면서도 그는 "절대 우울하려고 글을 적은 것이 아니"라며 "많은 분들의 궁금하심에 답을 드리고자 지금의 제 상황을 진심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다. 꼭 이겨낼 것이다. 저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상보는 KBS2 드라마 '미스 몬테스리스토'에 출연했으며, 최근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사고로 가족들을 연이어 떠나보낸 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으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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