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장항준, 안재홍, 정진운이 입담을 뽐냈다.
8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장항준, 안재홍, 정진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안재홍, 정진운은 등장하며 자신들이 영화 동아리라고 밝혔다. 이말에 이상민은 "동아리 들어가면 영화 찍을 수 있냐"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영화 찍을 수 있지만 다 스태프 지망생들이냐"고 했다.
그러자 정진운은 비주얼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네도 비주얼로 톱 티어는 아니다"고 했다. 또 이수근은 안재홍에게 "너도 잘 풀려서 배우된거지 우리랑 비슷하다"고 했다. 강호동도 역시 "너네도 소름 끼치는 스크린용은 아니잖냐"며 거들었다.
이말에 장항준은 "그게 나의 전략"이라며 "이상하게 그렇게 얘기하고 갔는데 영화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난 그러면 다른 프로 찾아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수근은 "요즘 영화감독 비주얼이 저렇다"면서 박성광을 언급했다. 이어 장항준, 안재홍, 정진운은 곧 개봉할 농구 영화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특히 장항준은 서장훈을 바라보며 "가장좋아하고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이었던 그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화는 2012년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팀의 실화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제가 좀 덧붙이자면 부산중앙고는 추승균 선수가 거기 출신이고 우리랑 항상 전국대회 결승 붙던 팀이었다"며 "그런데 팀 마다 업 다운이 있는데 잘 안 될 때는 선수가 줄어드는 것이다"고 했다.
장항준은 "서장훈 하면 2m 넘어 키 커서 농구 한 선수인 줄 아는데 운동 신경이 좋고 슛이 굉장히 정확하고 말그대로 서장훈이 있던 골 밑은 전쟁터다"며 "용병이 들어와도 피지컬 좋은 외국인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압도한 유일한 한국인이 서장훈이고 골밑에서 한 번도 득점을 놓치지 않는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장항준은 영화 '리바운드'의 손익분기점이 160만 명이라며 제작비가 70억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최하 200만명은 들 것"이라고 했다.
장항준은 "5년 전에 준비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아무도 투자를 안 하겠다는 거다"며 "프로농구 얘기면 모르는데 고등학교 지방 얘기니까 누가 보냐 이건데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재작년에 전격적으로 진짜 큰 호구를 만났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너무 감사한 회사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영화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 충무로의 19편 시나리오를 검토 했는데 만장일치로 '리바운드'를 택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도 함정인가 싶어서 대표님을 만났는데 대표님이 '우리는 영화로 돈을 벌고 싶은 게 아니라 진짜 좋은 영화면 좋겠고 젊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고 했다.
또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공동 집필했다면서 보통 감독 이름이 먼저 나오지만 김은희 작가부터 이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작가에는 '수리남'을 집필한 권성휘 작가도 있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권성휘 작가의 초고를 받았을 때 너무 괜찮은데 좀 더 실화에 가깝게 고쳐야겠다 싶었는데 김은희가 읽어본다고 하길래 본인이 꼭 해야겠다면서 고쳐본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속으로 '이게 웬 떡이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