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승우가 노수산나의 선 넘은 발언에 분노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11회에서는 영주(노수산나 분)로부터 기영(김준의 분)을 데려오려는 성한(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화(공현지 분)는 죽기 직전 영주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 영주는 “그러니까 제발, 애새끼 지 엄마 얼굴 뇌에 박히기 전에 독일 네 오빠한테 가든가 어디서 확 죽든가. 법 공부한다고 될 일 아니야, 그만해. 네 아들 피 말라 죽는 꼴 보기 전에”라고 폭언을 퍼부었고, 충격에 숨을 몰아 쉬던 주화는 교통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영주는 유석(전배수 분)을 찾아가 정식(정문성 분)을 만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내밀며 “너무 불순하다”고 비꼬았다. 유석은 “잊었어요? 조정식 아니었으면 이사님 저 못 만났어요. 불순이 아니라 범죄잖아요, 우리가 한 거. 나니까 신주화 치료 정보 넘겨준 거지. 어느 변호사가 의뢰인 정보 넘겨줍니까?”라고 해 주화가 양육권 소송에서 패소한 이유를 짐작케 했다.
성한이 사임한 후 금희는 아들 부부를 찾아가 “기영이, 삼촌이랑 살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저희가 부모예요”라는 영주의 반발에 “부모?”라고 코웃음 친 금희는 “하와이에서 말이야. 그 아침, 너랑 통화한 후에 기영이 엄마 사고났어. 너도 알지?”라고 했다. “미치겠네. 제가 그랬어요? 제가 뭐 사고 위장해서 뭘 어떻게 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 운전자랑 저 일면식도 없어요”라고 억울해 하던 영주는 “그 통화, 내가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안 해봤니?”라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영주는 성한에게 “왜 이렇게 기영이한테 집착하는 거냐”며 “돈 욕심 없는 노인네 꼬드겨 재산 분할 세게 들이미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기영이 받을 재산도 흔들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질척질척 안 떨어지는 것 같아서”라고 했다. “애 엄마도 구질구질하게 양육권이네 뭐네 지 몫 챙기겠다고 아주 안달복달이더니 오빠는 무슨 자격으로 이러는 거지?”라는 막말에 성한이 “저기 말씀을요, 제어 통제 이런 게 안 되세요?”라고 했지만 영주는 "참다 참다 하는 거잖아요. 왜? 정곡을 찔리셨어?"라며 아랑곳 않았다.
"제 동생한테도 이렇게 하셨나요? 그날, 제 동생한테 뭐라고 통화하셨어요?"라고 물은 성한은 "대답할 이유 없는데"라는 영주의 비웃음에 "진영주 씨가 하는 말들은 흉기네요.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 수도 있고"라고 했다. 영주는 "내가 틀린 말 했어? 법전 펴고 난리를 떨어도 아무것도 못해. 막말로 내가 떠밀었어? 지가 받혀 죽은 걸 왜 이 난리인 건데 도대체?”라고 소리질렀고, 성한은 가까스로 분노를 다스리고 자리를 떠났다.
조카 기영이를 데려올 방법을 찾던 성한은 준비를 마친 듯 보였다. 그는 기영에게 “서기영 의뢰인님, 이제부터 저 신성한 변호사가요 저 갑갑한 성에서 데리고 나오려고요. 어때요?”라고 물으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