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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양재웅과 결혼? 필수는 아냐"‥안희연의 사랑과 도전(ft.하니)[종합]

입력 2023-04-13 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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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안희연(EXID 하니)이 '사랑이라 말해요'를 떠나보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오전 서울 논현동의 써브라임 사옥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배우 안희연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과거 연인 한동진(김영광 분)에게 청첩장으로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를 후회하고 지나간 사랑을 다시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강민영을 연기한 안희연은 "일단 저한테는 너무 도전같은 캐릭터여서 겁이 많이 났었다. '에라 모르겠다 한 번 해보자' 하고 했는데 잘 마쳐서 뿌듯하고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랑 연기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X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면들이 있지 않나. '내가 해도 민폐가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이 있었는데(잘 마무리 된 것 같다)"고 웃었다.

민영은 동진을 두고 바람을 핀 것에 모자라 결혼을 알리며 이별을 고한다. 그러나 곧 후회하고 동진의 집 앞으로 이사를 와 다시 잘해보려고 한다.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 것. 이에 대해 하니는 그 지점이 제일 끌렸다면서 "그냥 봤을 때 나쁜 애지 않나.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만 하고, 제일 가까운 사람에 대한 배려조차 없었는데 그 캐릭터 뿐만 아니라 살다 보면 입장이 다른거지 그런 일이 너무 많지 않나. 그 사람의 속내와 사정을 들여다보면 이해 안될게 없었다. 나쁘다고 인식되는 사람을 이해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감독님도 그걸 원했다. 모든 캐릭터가 이해받고 공감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를 캐스팅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에 매진해온지 3년이 된 안희연. 그는 "전이랑 비교해보면 사람으로서는 이제야 좀 30대 같은 느낌이다.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중요한 것들이 많이 달라졌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느낌"이라며 "일단 사람을 많이 좋아하게 됐다. 좋아한다는 걸 좀 인정하게 됐다. 그 때는 일이 진짜 중요했다. 일이 나고 내가 일이었으면 이젠 워라벨이 중요해졌고, 일을 떠나 나의 삶이라는 게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안희연은 현재 10살 연상의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 공개 연애 중이다. 그는 "제 일에 있어서는 연애를 할 때 가족이 됐든, 거리를 두는 것을 좋아한다. '사랑이라 말해요'를 찍고 그 다음에 '판타G스팟'을 찍었다. 남자친구가 저한테 '너랑 비슷한 연기를 할 때 즐겁고 행복해보여' 하더라. 이번엔 제가 너무 괴로워했으니까,티가 많이 났나보다. 민영이와 달리 '판타G스팟' 속 희재는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전엔 비슷한 점이 있는 캐릭터는 끌리지 않았었는데 해보게 된 것 같다"며 양재웅이 준 영향을 언급했다.

이어 "의사와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그런 가치관들이 비슷하다. 그런 선택을 하려고 했을 때 도움을 주는 좋은 응원자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최근 안희연은 아버지와 남자친구 양재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희연은 "결혼이 꼭 필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저희 아빠가 좀 딸바보다. 그리고 저한테 '자기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좀 확인하고 싶어 하신다"면서 "어떻게 남자친구를 한 번에 안 보여줄 수 있냐. 서운함이 좀 있었나보다. 남자친구에게 어렵게 얘기했는데 흔쾌히 만나자고 하더라. 맛있는 고기 먹고 사진도 찍고 너무 좋았다"고 이를 기념하고 싶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안희연과 하니, 두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그는 "저는 처음에 상관이 없었다. 근데 뉴진스의 하니가 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선견지명이었던 것 같다.회사에서는 저에 대한 마케팅을 해야하니까 회사에선 분리를 하는 게 나을거라 생각하신 것 같다"고 이름 이슈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희연은 "또 다른 도전을 할 것 같다. 예능을 예전엔 엄청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모르겠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 조금 더 기회가 많이 생기고 조금 더 나를 열어놓는 것에 있어 더 편해지면 그때는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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