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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윤종신, 세 아이 두고 유럽行? "번아웃 때문" 고백[종합]

입력 2023-04-13 1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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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윤종신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벚꽃 지고 황사가 왔는데 봄 캐럴을 홍보하러 나오셨다"며 윤종신을 소개했다. 홍자와 함께한 신곡 '꽃놀이 가요'를 발매한 윤종신은 "평균적으로 이쯤 벚꽃이 핀다는 계산 아래 노래를 만들었는데 이상 고온으로 무슨 3월 20며칟날 벚꽃이 피고 다 져가고 심지어 비바람이 불더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홍자가 열심히 뛰면 실속은 제가 챙기는 시스템이다. 홍자는 행사로 벌고 저작권은 제가 받는다.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장범준, 십센치, 아이유는 너무 어리지 않냐. 지네만 봄이냐. 40대 이상들이 즐길 봄 노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곡 '꽃놀이 가요'를 홍보했다.

윤종신은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을 할 때 제일 좋냐는 질문에 "음악. 그중에서도 노래할 때. 노래하는 게 제일 좋다"고 전했다.

최근 고음을 자제하고 있다는 윤종신은 "음도 안 떨어지는데 유튜브로 찍어서 보면 나직하게 부르는 게 낫더라. 목에 핏줄 서고 그러면 댓글에 '형 쓰러질 거 같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곡도 조금은 편안한 멜로디로 많이 쓴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를 언급하며 "노래방 갈 때마다 항상 상위권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좋니'도 괜찮은데 '좋니'보다는 '오르막길'이나 '지친 하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종신은 유럽 여행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명수가 "아이들이 (아빠의) 손길이 가장 필요할 때아니었냐. 많은 추측이 난무했다"고 묻자 윤종신은 "진짜 긴 호흡으로 아이들을 보려면 저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때 너무 지쳐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일주일에 3~4개씩 방송을 하는데 과부하가 오더라"며 번아웃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됐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도움이 됐다. 실제로 가서도 창작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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