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피의 게임2'부터 '거래'까지 2023년을 빛낼 웨이브의 신작들이 소개됐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웨이브에 큰거온다 빅웨이브'가 열렸다. 이날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을 비롯해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그리고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거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리지널 '예능' 세션 1. '피의 게임2' '피의 게임2'는 MBC 현정완 PD를 비롯해 홍진호, 유리사, 덱스, 신현지, 현성주, 파이, 하승진, 윤비, 후지이 미나, 넉스, 이진형, 케리건 메이, 박지민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게임이다. 총 3억 원의 상금을 두고 야생과 저택을 오가는 플레이어들의 생존 게임이다.
현정완 PD는 "최강자들의 올스타전이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으며 편집했다. 재미, 스케일이 역대급"이라고 자신하며 "시즌 1의 장점은 살리려고 했다. 장치, 반전 요소들, 출연자들의 감정선은 살렸다. 부족했던 게임 요소나 플레이어들의 게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출연자 섭외 단계부터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나와 경쟁을 펼치도록 했다. 제대로 된 판을 깔아드리고 싶어서 해외로 나갔다"라고 소개했다.
섭외 기준에 대해 "경쟁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분들, 우승을 안 하더라도 서바이벌에 녹였을 때 활약할 것 같은 분들, 인터뷰 했을 때 매력적인 분들을 기준으로 섭외했다. 파이는 '머니게임'에서 논란이 많았지만, 그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플레이어로 봤다. 거기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홍진호는 "역대급 힘들었다. 방송 10년 차인데,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힘든 프로그램이었다. '피의 게임'을 재미있게 봤어서 기대하며 출연했다. 이번에 '피의 게임'을 찍으며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역대급 힘들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했다.
덱스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도 합류했다. 덱스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시즌 1에서 떨어질 때 저 스스로에게 투표해서 탈락하는 그림이 됐다. 한동안 멋진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서 바보같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 역할과 소신을 다하지 못해서 떨어진 것 같아서 죄책감이 있었다. 이번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생존해서 우승하겠다는 마인드다. 시즌 2에서는 제 이미지를 만회하고자 한다. 또 하나는 발리로 간다고 해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솔로지옥2'에서 메기로 판을 흔들었던 덱스는 "연애 프로그램을 찍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찍게 되어 부담감이 있었다. 이번엔 제가 메기가 아니다. '피의 게임2'에서는 13명의 출연진 모두 메기다. 다들 우두머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서바이벌계의 올스타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보다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에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이라고 했다.
파이는 '머니게임'에 이어 '피의 게임2'에 나왔다. 파이는 "'머니게임'에서 아쉽고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었다. 파이라는 사람의 다른 점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촬영 후 너무 좋으신 분들을 만났다. 후회없다"고 했다.
이어 "'머니게임'이 2~3년 정도 지났다. 아직도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다. 그안에서 잘못했던 행동들, 논란이 된 행동들에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10년 동안 방송하면서 더 다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거로 생각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고 제안주셔서 고민하다가 용기내서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넉스는 '스맨파' 이후 첫 프로그램 출연이다. 넉스는 "서바이벌 이후 또 서바이벌이라 고통받을 것 같았다. 주위에서 '너답게 해라'라고 하시더라. 댄서들을 대표해 피지컬, 두뇌, 심리전에 강하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박지민은 시즌 1에서 '정치의 여왕'이었다. 박지민은 "시즌 1에서는 레퍼런스가 없어서 막막한 상태로 갔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행위도 가능하지 않나. 여기에 모든 부분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이 문구 자체로 임하는 게 시청자를 위한 최선"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현지는 '도수코4' 우승자다. 신현지는 "내 인생에 서바이벌이 다시 없을 줄 알았다"라고 했고, 수능 만점자에 서울 의대생인 이진형은 "시청자를 대표해 나왔다. 수능 만점자 타이틀로 평생 살고 싶진 않았다. '더 지니어스'를 즐겁게 봐서 서바이벌에 애정을 갖고 있다. 홍진호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영광이라 출연했다"고 밝했다.
'피의 게임2' 관전 포인트로 덱스는 "생존 서바이벌에서 여지없이 러브라인이 등장한다. 다들 출중한 외모이지 않나. 제가 아니라곤 말씀드릴 순 없다"라고 했다. 케리건 메이는 "덱스가 상의 탈의를 많이 한다"고 했고, 덱스는 "'피의 게임2'에서 상의 탈의를 '솔로지옥2'보다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오리지널 '영화' 세션 1. '데드맨'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 김희애 주연의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하준원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제작 결정됐던 영화였다. 투자가 힘들었어서 더 의미있는 작품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범죄 자체가 굉장히 취재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5년 정도 각본 작업했다"라고 소개했다.
조진웅, 김희애의 출연에 대해 "저만의 캐스팅 원칙이 있다. 베테랑 배우들을 낯설게 보이게 해서 신선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한 화면에서 만나지 못했던 배우들을 콤비네이션 하는 거다. 조진웅은 스펙트럼이 넓고 감정의 깊이가 깊어 최적의 배우였다. 김희애는 지옥에 떨어진 사람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독특한 캐릭터다. '부부의 세계'를 끝낸 직후 대본을 드렸다. 새로운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셔서 빠른 시간 내 답변 주셨다"라고 말했다.
2. '용감한 시민' 이어 영화 '용감한 시민'은 신혜선, 이준영 주연으로, 한때 복싱 기대주였지만 기간제 교사가 된 '소시민'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튜디오 N의 권미경 대표가 참석했다.
권미경 대표는 "웹툰 '용감한 시민'을 영상화했다. 여기서 '시민'은 여주인공 이름이자, 일반적인 시민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상 용감하지 않았는데, 용감하게 되는 이야기다. 계약직 교사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이다 같은 이야기고, 액션이 많다. 상업적 영화로 풀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제작 계기로 "각성하며 정의롭게 되는 이야기다. 그의 행동들이 다 저희 일상 이야기다. 목소리를 내는 내용이 이 시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영화 시장이 굉장히 위축되어 있다. 웨이브가 선뜻 함께하자고 해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웹툰에서 크게 변형하려고 하지 않았다. 구조는 유지하면서 더 상업적인 볼거리에 공을 들였다. 액션들에 포인트를 줬다. 주인공이 고양이 마스크를 쓰는데, 마스크 디자인도 여러 개를 놓고 고민했다"라고 했다.
또 권미경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풀지 못한 영화가 많다. 저희처럼 영화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고군분투하며 다니는데, 영화를 하는 OTT는 두 군데 정도다. 웨이브는 극장에 가서 OTT로 넘어가는 거라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신인 감독이 영화로 데뷔할 수 있다는 게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 오리지널 '드라마' 세션 1. '박하경 여행기'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 구교환 주연이다.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다. 이종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했다.
이종필 감독은 "이나영이 연기한 국어교사가 토요일마다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며 명랑하고 깨끗함을 보여준다"라며 "이나영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영화 '영어 완전 정복'을 보는데, 새삼 이나영이 좋더라. 기회가 닿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대본도 다 안 나왔을 때 시작부터 이나영이 주인공이길 바라며 접근했다.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밝혔다.
이나영과 박하경의 싱크로율로 "박하경은 상황마다 달라지는 캐릭터라 규정지을 수 없다. 사진 찍고 찍히는 걸 싫어하는 캐릭터인데, 이나영 본인도 그렇더라. 힐링물이라 자연스럽게 다가가려고 했다. 이나영이 억지스러운 게 없고, 자연스럽더라. '동정오룡'을 마시는 신이 있는데, 내추럴하게 대사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2. '거래'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10억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승호는 "고등학교 때 축구 유망주였다가 꿈이 꺾여 입대하는 준성 역이다. 전역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껄렁해보일 수 있지만, 속은 착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역할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납치범도 친구고, 인질도 친구이지 않나. 선과 악, 무엇이 잘못됐는지가 어려워서 현장에서 많이 이야기했다. 애써서 잘 보이려고 하지 않고,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느낌에 의해 연기하력 했다"고 했다.
김동휘는 의대생 송재효 역이다. 김동휘는 "의대 진학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 의대 생활 중 위기를 맞아 준성이와 함께 헤쳐나가려고 인질극을 벌인다"고 했다.
유수빈은 부잣집 아들이자 납치극 희생양인 박민우 역이다. 유수빈은 "힘없이 당하지만은 않는다. 끊임없이 변수를 던지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손발이 자유로운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됐다. 이 친구들이 손발도 주물러주고, 물도 마시게 해줬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복잡한 감정일 거로 생각했는데, 막상 현장 가서 연기할 때 더 힘들었던 게 있다. 그 부분이 케미에 도움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대 포인트로 유수빈은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고, 김동휘는 "호기심에 보실 거 같다. 스노우볼처럼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소재가 가장 큰 포인트다. 동창생을 납치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다. 김동휘, 유수빈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끝으로 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당장 1, 2년 안의 턴어라운드를 생각하고 있진 않다. 이미 다른 글로벌 플랫폼들도 투자금을 잠그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도 전격적으로 투자를 접어야 할 시점이다. 선택과 집중이다. 그래서 '피의 게임'과 '약한 영웅'은 소중한 콘텐츠다. 너무나 비용효율적인 작품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