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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생활고로 임신 반기지 못한 40대 가장…“남 걱정할 때가 아냐” ‘따끔’ 충고(종합)

입력 2023-04-24 2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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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 40대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생활고로 고민하는 한 가장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휴학 후 아이돌을 준비하는 22살 사연자가 찾아왔다. 그는 “한번 눈이 뒤집히면 4~5년동안 좋아하는 편”이라며 “짝사랑할 때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하며 벌어서 540만 원 내고 연애 상담 1년동안 한 적도 있다”고 했다. “누구한테?”라며 깜짝 놀란 서장훈은 “연애 상담 유튜버”라는 답변에 “나도 그거나 해야겠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설상가상으로 연애가 성공한 적이 없다는 말에 보살들은 “그럼 540만 원 날린 거네?”라고 되물었다. 상담비를 또 지불했다는 말에는 “오늘 얘한테 돈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우리는 훨씬 유명하고 두 명이니까 갈 때 돈 좀 주고 가”라며 기막혀하기도.

“연습도 손에 안 잡힌다”는 하소연에는 “꿈이 있는데 그래서 이루겠니?”, “아이돌이 꿈이면 그러면 안 돼”라며 따끔하게 충고한 두 사람은 “널 좋아해 주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 짝사랑을 포기 못하겠다는 고집을 버려”, “이제 다른 삶을 살아보자”며 사연자가 마음고생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를 응원했다.

이어 아빠 육아를 가르치는 40대 남성 프리랜서가 찾아왔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보니 수입이 일정치 않은데 셋째 아이가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외식 사업 실패 후 아내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틈틈이 아내를 보살필 수 있는 프리랜서를 선택했다”는 사연을 듣던 보살들은 “장인어른, 장모님, 처남과 함께 사느라 사연자의 4인 가족은 한 방에서 지내고 있다”는 말에 한숨을 쉬었다.

이수근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셋째 소식을 들었을 때 마냥 기쁠 수 없었겠다”고 했다. 사연자는 “둘째가 생겼을 때는 아내가 이벤트를 해줬는데 셋째 때는 첫 마디가 ‘우리 어떡해?’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생계를 위해 택배, 대리운전까지 4중, 5중으로 일하고 있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솔직히 수요가 크게 없어 아빠 육아 강사로는 큰 수입을 얻기 힘들 것 같다”며 “외식업 경험을 살려서 재취업을 할 수는 없냐”고 물었다.

“재취업을 할 수 있다”며 수입도 지금보다 더 클 거라고 설명한 사연자는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자랐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게 도와주고 싶었다”며 지금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들려줬다. 그러나 서장훈은 “다른 사람 말고 자신부터 걱정해라. 언제까지 아이들과 한 방을 쓸 거냐”며 “아빠 육아 강사는 주말에 특강 정도만 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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