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용준이 '최파타'를 찾아왔다.
25일 오후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SG워너비 김용준이 출연했다.
최근 7년만 완전체로 SG워너비 콘서트를 열었던 김용준은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했다. 좀 더 빨리 찾아뵙고 싶었는데 코로나 이슈도 있었고 상황 때문에 늦어졌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저희도 기운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준은 "오프닝 무대에서 저희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을 어린 아이부터 노인분들까지 한소절씩 불렀다. 리허설을 보는데 순간적으로 눈물이 나더라. 제가 그동안 걸어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복잡한 느낌이 들어서 멤버 셋 다 울었다"면서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타임레스', '해바라기',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라라라'를 한소절씩 부르고 저희가 '내사람'을 부르며 등장했다. 다른 분들의 목소리로 듣는 저희 노래가 되게 뭉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남팬 분들이 울컥했다고 하셨는데 보통 가수분들 보면 남가수 경우 여성팬들의 비율이 좀 더 높다던가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남성팬이 많다. 거의 5대5였던 것 같다. 그분들도 어린 시절, 혹은 학창시절 저희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올랐던 것 같다. 보통 '오빠' 하면서 소리지르는데 '형' 하니까 감동이 몰려오다가 웃기기도 하고 했던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SG워너비는 콘서트에서 '기침나무'를 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용준은 "그대로 재현을 했다. 앞에 영상에 당시 댓글과 영상을 틀어드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나무'라는 곡은 저희 무대에서 금지곡이었다. 노래가 너무 희화화 되는 것 같아서 '하지 말자'고 했었는데 이젠 시간이 많이 흘렀고 재미로 보여드려도 좋을 것 같아서 '기침나무'를 아주 완벽하게 재현을 했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김용준은 지난 15일 새 디지털 싱글 '저 별이 아쉬워서 헤어지기 싫은 이 밤이야'를 발표했다. 그는 "굉장히 살랑살랑한 봄시즌송이다. 가삿말이 예쁘다. 가사 쓰신 작가님이 밤에 산책하다가 고등학생 커플들이 벤치에 앉아서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보시고 직접 쓰셨다고 하더라. 데모곡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고민 없이 골랐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이 노래를 부르면서 말랑말랑해지고 학창시절도 떠오르더라. 최대한 그런 감정들을 노래에 녹아내려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빵을 먹는 목격담을 받은 김용준은 "피자빵 10개 먹고 맹장 터져서 긴급수술을 한 적이 있다. 그걸 모르고 수술을 했다가 한 번 죽을뻔한 적이 있다. 공복을 해야하는데 급하니까 생각을 못한거다. 보통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지금도 제일 좋아한다"고 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김용준은 "내년이 SG워너비 20주년이라 앨범이랑 콘서트를 준비하지 않을까(싶다). 그때 멋지게 준비를 하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