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우도환이 김지연의 신분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0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가 이연주(김지연 분)가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연주와 유지선(차학연 분)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본 강한수는 유지선과 이연주를 두고 기싸움을 했다. 유지선이 이연주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강한수는 "어차피 걸어야 할 벼랑길, 진창길이라면 저랑 함께 걷는 게 마음이 편할 거다. 그러니 이 애물단지는 제가 데려가겠다"라며 이연주를 데리고 갔다.
유지선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강은수(한소은 분)가 기다리고 있었다. 유지선은 "나를 기다린 것이냐" 묻고는 옷을 벗어준 뒤"기다리거라"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유지선이 우산을 가지고 다시 나왔을 때 강은수는 사라지고 없었다.
강한수는 사건 해결을 위해 권첨지 집안 사람들을 일대일로 유도신문했다. 권첨지의 가족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그 분 일은 절대 입밖에 내면 안된다"며 뭔가를 알면서도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애비의 은장도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김지연은 애비의 은장도를 보고 뭔가를 알게 된 듯 놀랐다.
강한수가 "애비가 범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자 유지선은 "네가 틀렸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강한수가 "책임지겠다. 어떻게 책임지면 되겠냐"고 물었다. 유지선은 "소원이를 다시 네 일에 끌어들이지 마라. 소원이가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달갑지 않다. 그 이유는 말 안 해도 잘 알겠지"라며 이연주와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강한수가 마루에 걸터앉아 있는 이연주에게 다가갔다. 이연주가 "범인 잡는 거 정말 좋아하신다"고 말하자 강한수는 "난 네가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판윤대감이랑 너 꽤 가까워보이던데 내가 모르는 둘 사이에 대단한 일이라도 있었던 거냐"고 질문하자 이연주는 "아뇨. 저희 여각을 후원해주시는 분 중 한 분이다"라며 아무 사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강한수는 "너랑 판윤대감 사이 오해 안 해도 된다는 거지? 그럼 됐다"며 이연주의 손을 잡았다.
진범은 권첨지의 벗이자 임금님 숙부, 충원군이었다. 충원군은 평소 자신의 물건에 표식을 두는 습관이 있었고, 이를 알고 있던 이연주가 애비의 은장도에 있던 충원군의 표식을 보고 놀랐던 것. 이는 유제세(천호진 분)와 강은수의 계략이었다. 유제세의 계략에 임금쪽 사람인 충원군이 말려든 것이었다. 유제세는 이 사건을 통해 임금쪽 세력을 무력화하고 자신의 권력을 키우려 했다.
유지선과 이연주가 진범이 충원군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범인을 애비로 몰아가려 했다. 이연주의 평소와 다른 모습에 강한수는 분노했다. 이연주는 "이대로 임금이 흔들리면 원상이 득세하잖나"라는 이연주에게 강한수는 "복수고 뭐고 다 내가 할 거야. 손에 피 묻히는 일도 내가 할 거고. 소원이는 소원이답게 살아. 망가지지마"라고 말하며 이연주를 안았다.
강한수는 충원군과 술을 마시며 겸인을 의심하는 척했다. 충원군은 강한수에게 계속 술을 주며 사건에 대해 은근슬쩍 질문했다. 강한수는 겸인과 애비의 내연 관계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충원군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충원군은 강한수가 취하자 겸인을 죽이러 갔다. 유지선이 겸인을 죽이려던 충원군을 추포하러 나타났다. 그때 유제세가 나타나 "종친이시다. 내가 모셔가겠다"라고 하며 충원군을 추포해 갔다.
앞서 충원군은 자신과 내연관계였던 애비가 권첨지의 애비가 되어있자 이에 분노했고, 살인을 마음 먹었다. 그날 벼루 선물 심부름을 하러 온 겸인에게 이 계획을 설명하고 살해를 명했다. 충원군의 명령에 겸인이 애비의 은장도로 권첨지를 살해한 것이었다.
유제세는 대왕대비(김애란 분), 이휼과 마주앉아 "충원군을 살리고 싶으시냐"고 물었다. 이휼(송건희 분)이 "무죄든 유죄든 경에게 달렸다"고 하자 유제세는 "모든 일은 제게 달려있다"며 이휼을 기로 눌렀다. 이휼이 "과인이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묻자 유제세는 "원상회 폐지는 입에도 올리지 말라"고 압박했다.
유제세는 대왕대비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셔라.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덤벼드는 손자, 손녀의 훈육도 대왕대비 마마의 책임 아니겠냐. 마마께서는 연주 공주가 요즘 어떤 자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하고 다니는지 알고 있냐"고 이연주의 행실을 빌미삼아 문제를 제기했다. 유제세가 자리를 뜬 후 대왕대비는 이휼에게 "더이상 원상을 자극하지 말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겼다.
유지선은 유제세에게 "그 권력, 쓰고싶어졌다. 연주 공주와 혼인하겠다"고 말했다. 유제세는 "왕이 너와 공주를 결혼시키려 한 건 내 권력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왕이 죽고 바로 혼인 약속을 파기했다. 부와 명예 버리고 한낱 공주 남편으로 살겠다고?"라며 만류했다.
한편, 유지선은 강한수에게 "공주님이 원각사에서 만나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강한수가 공주와 만나기로 한 날 밤, 강한수는 의문의 관군들에게 끌려갔다. 기절했던 강한수가 깨어난 곳은 산속이었다. 산속에서 깨어난 강한수가 배로 돌아갔을 때, 관군들은 추대감 살해 죄와 증거를 들며 강한수를 체포했다.
이연주가 나타나 "그 자는 추대감을 죽인 범인이 아니다. 그날 나와 함께 있었다"며 강한수 편을 들자 관군들은 여자라고 무시했다. 그때 유지선이 나타나 이연주를 일으키며 "조심해라. 연주 공주님이시다"라고 말했고, 강한수는 만감이 교차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연주를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