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미르가 담배 피우는 중학생들과 마주친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비상구에서 흡연하고 있는 중학생들을 만난 미르ㅋㅋㅋㅋㅋㅋ feat.하진이의 첫 중간고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미르는 "나 오늘 운동을 다녀왔는데 유독 일진 애들을 많이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미르는 "오랜만에 가슴 운동이랑 천국의 계단을 해서 온몸에 힘이 없는 상태였다. 중학생들이 많길래 하진이 있나 하면서 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엘리베이터가 느려서 비상구로 가는데 지하 3층에 내려가니 중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 왠지 하진이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더라. 그래서 만약 하진이가 있으면 어떻게 할까 쿨하게 '뭐 하냐' 할까, 내 손을 올릴까, 누나한테 제보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미르는 "3명까지는 어떻게 해볼 텐데 4명부터는 좀 곤란하다. '하진이는 예의상 날 안 때리겠지'하면서 '난 오른손 잡이니까 왼쪽에 있는 사람부터 잡아야지'라고 생각했다"며 시뮬레이션을 보여줘 가족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지 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난 아니다. 난 못 본척한다. 내가 피해 가야 하나 하면서도 자존심 상해서 '그냥 비켜 달라고 할까' 고민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첫 중간고사를 마친 조카 하진이가 집으로 귀가했다. 미르는 시험을 잘 못 봤다는 하진이에게 "난 18명 중 17등이었다. 잘하면 16등이고 15등 했을 때 아빠가 용돈 줬다. 만 원"이라며 위로했다.
미르는 "교육열이 중요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집에서 공부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다 잘 살고 있다"며 잘생긴 게 최고라고 강조했다.
미르는 시무룩한 하진이를 위해 낮에 있었던 담배 피우는 중학생 참교육 썰을 풀었다. 미르는 "비상구에서 중학생들 12명이 흡연하고 있길래 기합을 줬다. 오늘 중학생 열몇 명 나 때문에 금연 성공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