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이경실이 성희롱 논란 3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여전히 사과나 해명은 없다.
지난 11일 이경실은 자신의 채널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경실은 사진과 함께 "강원도에서 동생 현희가 개두릅과 참두릅을 보내줘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엄나무순은 새순에 가까워 연했는데, 참두릅은 끝 무렵이라 그런가 엄청 큰 게 몇 개 왔는데 정말 이렇게 큰 건 처음 보는 듯. 이 정도면 나무 아냐? 어제 큰 거로만 데쳐 먹었는데 잘못했다 심을걸… 헤헤헤"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이경실은 큰 두릅을 손에 들고 감탄하고 있다. 이경실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달라진 점은 긴 머리에서 확연히 짧아진 머리다.
이경실은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지 석 달 만에 SNS를 재개했다. 일상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지만, 그 어디에도 논란에 대한 사과나 해명은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지난 2월, 이경실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SBS 드라마 '모범택시2'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경실은 평소 '모범택시' 애청자임을 밝히며, 이제훈에게 칭찬하다가 도를 넘었다. 이제훈이 상의 탈의한 드라마 스틸컷을 공개하자, 이경실이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이 파였다. 가슴과 가슴 사이에 물을 흘려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라고 발언한 것.
또 이경실은 "그냥 정수가 된다. 새로운 정수기"라며 성희롱으로 느껴질 수 있는 말을 이어갔다. 이제훈은 웃으며 넘겼지만, 청취자들은 선 넘은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경실은 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로부터 고발당했다. A씨는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
결국 SBS는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를 비롯해 '두시탈출 컬투쇼' 다시보기에서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경실은 논란이 불거진 후, 아무런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 이경실은 석 달 만에 SNS를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