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반기행' 주현미 "남편과 연애 시절, 조용필이 알게 될까봐 조심했지만" 고백(종합)

입력 2023-05-12 20: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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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주현미가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200회를 맞아 트로트 여왕 주현미와 함께 여의도로 떠났다.

허영만과 주현미는 주현미가 단골이라는 여의도 만둣국집에 갔다. 주현미는 "저는 여기 오면 녹두전이랑 술국 먹는다"며 거침없이 주문을 했다. 술국, 녹두전이 나왔다. 허영만은 칼칼한 맛의 술국을 맛보고 "음식은 간이 중요하나. 이 집 아주 잘한다"고 극찬했다.

주현미는 "제가 원래 만둣국을 못 먹는다. 고기 누린내가 싫어서. 그런데 이 집 만두에서는 고기 누린내가 안 난다. 그래서 저는 만둣국은 이 집 만둣국만 먹는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보통 육수는 사골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살코기로만 육수를 쓴다. 기름을 싹 걷어내고 깔끔한 육수를 쓴다"고 비법을 밝혔다.

허영만은 "녹두전이 되게 두껍다. 속에 소가 들어있다. 과자 같고 크로켓 같다"며 신기해했다. 주현미는 "언제 와도 똑같은 맛이다.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라며 감탄했다.

주현미는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는 전을 잘 안 해주시고 장떡을 자주 해주셨다. 저는 그게 좋더라"고 밝혔다.

허영만이 "바쁘지 않냐"고 묻자 주현미는 "5월에 행사가 많아서 바쁘다"고 대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땅이 작아서 다행인 거다. 미국에서 주현미씨 인기 정도를 누렸으면 제트비행기 정도 타야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미는 "제트비행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헬기는 타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해산물 맛집에 방문했다. 주현미는 "아버지가 저 어릴 때 노래 잘한다고 레코드를 만들어 주셨다"고 말하자 허영만은 가방에서 그 레코드를 꺼냈다. 허영만은 "오래 돼서 표지밖에 못 구했다"며 주현미에게 보여줬고, 주현미는 반가워했다.

주현미는 "약대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개업했다. 중구 필동 제일 끝에 약국을 차렸다. 약국이 잘 될리가 없었다"며 "그런데 아버지랑 같이 레코드 만들 때 알게 됐던 분이 노래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하셨다. 그때 만든 노래가 쌍쌍파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낙지미나리무침, 우럭맑은탕 등을 시켰다. 우럭맑은탕을 맛본 주현미는 "탱탱하다"며 "가족이 와서 같이 나눠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

주현미와 허영만은 한강에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즐겼다. 주현미는 옆에 있던 아이들을 보고 "저만할 때 아이들 참 예쁜데"라며 한참을 바라봤다. 이어 그는 "아이들한테 미안한 게 잘 못 놀아줬다. 항상 미안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40년 전통의 생선구이 집에 갔다. 두 사람은 금태 생선구이를 시켰다. 허영만은 "금태가 굉장히 비싼 생선이다. 제사상에 올라가기도 한다"며 지식을 뽐냈다.

허영만이 "남편분이 조용필 밴드 기타리스트였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주현미는 "그렇다. 일하면서 만나게 됐다. 조용필 선배님이 알게 될까봐 조심해서 만났는데 나중에 '야 우리 다 알고 있었어' 그러시더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오늘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주현미에게 "가을 가기 전에 신랑 모셔서 한강 가서 치맥 한 번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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