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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현재 남자친구 無.."지나간 과거 다 싫어, 인터넷에서 다 지워졌으면"('뭐볼광')

입력 2023-05-12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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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볼광' 유튜브 캡처
'뭐볼광'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구혜선이 과거를 지우고 싶다고 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뭐볼광'에는 '배우, 감독, 작가, 그 다음은 건물주? xx는 싹 다 지워야죠 with 구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구혜선은 "저에 대해 특이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만나면 특이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 얼짱으로 주목받았던 것에 대해 "지금은 이런 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때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 동창들 만나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거기 프로필에 올린 사진이 퍼졌다. 고등학교 때 팬클럽이 생겼다. 방송국에서 신드롬으로 방영됐다. 자연스럽게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세가 그때는 좋았다. 누가 나를 알아보는 게 신기했다. 되게 좋았던 시간이었다. '꽃보다 남자'로 알려지면서 터닝 포인트를 찾았다. 안티도 많아져서 루머도 많이 퍼졌다. 20대는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악플에 대해 "상처가 됐던 말이 너무 많다. '네가 하는 말 못 믿겠어', '지난번하고 다르게 얘기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 게 중요한가. 만나는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같은 말도 다르게 전달될 수 있지 않나. 그때는 보도를 통해서만 말할 수 있었던 시절이라 대중의 마음도 이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제 이름부터 검색한다. 일어나서 눈 뜨자마자 이름을 검색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 모든 사람이 꿈이 있지 않나. 가수, 배우, 감독 등 예술가가 되는 꿈을 제가 쉽게 해내는 것 같아 보여서 대중의 입장에서는 쉽게 일을 저지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창작이라 쉬울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 구혜선은 "배우라는 직업은 타인의 인생을 표현한다. 저는 제 인생을 표현하고 싶었다.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 저는 아직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라며 "사실 평가해주는 걸 좋아한다. 피드백이 없으면, 제가 예술하는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또 건물에 투자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용을 모두 제게 투자했다. 당장 피드백이 안 오는 건 맞지만, 아주 풍족한 노인이 되어있을 거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거다. 굉장히 염세주의적이지만, 낭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어 빈곤하지 않을 것 같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예술이나 배우를 하지 않을 것 같다. 소박하게 지낼 것 같은데, 이미 이렇게 살았다. 죽을 때까지 욕심부리겠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11학번이라며 "올해 졸업 예정이다. 세대 차이는 느끼는데, 말은 잘 통한다. 친구들과 굉장히 쿨하다"라고 했다.

지우고 싶은 과거에 대해 "다 지워지면 좋겠다. 저는 그냥 지나간 과거가 다 싫다. 나의 과거가 좋은 사람이 있을까. 싹 다 지워야 한다. 포털사이트가 왜 안 없어지는지 모르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마음이 평화로운 적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자기 자신하고 계속 마주해야 되는 직업이다. 그림, 음악, 영화 등 전부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혜선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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