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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흠집내려는 의도" 아이유, 표절 의혹에 '분홍신'·'삐삐' 작곡가 반박

입력 2023-05-12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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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사진=민선유기자
아이유/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아이유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분홍신'·'삐삐' 작곡가들이 반박했다.

11일 아이유의 '좋은 날',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는 "제가 작곡한 아이유의 두 곡, 좋은 날과 분홍신이 표절의혹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분홍신'은 발매되었던 2013년에 문제에 관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을 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하여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 남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좋은 날' 그리고 '분홍신'을 작업할 때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이민수는 "그 누구의 마음에도 아이유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특히 아이유의 마음에도 분홍신과 좋은날의 저작자로서 상처를 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아이유의 '삐삐' 작곡가 이종훈은 "'삐삐'에 대한 표절 고발이 접수됐다는 기사를 접했다. 일차적으로 표절 고발에 대한 대상을 잘못 고른 것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지 가수의 영역이 아니다. 고소 또는 고발을 하더라도 작곡자인 나에게 하는 것이 적합한 상황"이라며 "이는 필시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에 불과할 뿐 법적으로 어떤 결과를 내려 함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는 바"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종훈은 "마지막으로 저는 '삐삐'를 작업하며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 추후 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낌없이 설명해 드릴 것이며 법적인 절차를 불사해서라도 이러한 형태의 매도와 오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0일, 아이유는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6곡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됐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아이유가 표절 의혹에 연일 시달리며 작곡가들이 반박에 나선 가운데, 의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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