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나영석 "'채널 십오야', 위기감 느껴..초심과 많이 달라지더라"(침착맨)

입력 2023-05-12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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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나영석이 침착맨과 유튜브 채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침착맨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나영석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영석은 방송에서 5분, 10분짜리 편성을 시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영석은 "TV와 다른 선진 매체를 결합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TV에서 짧게 틀어주고 본 방송은 유튜브에 있다고 긴 본편은 유튜브에서 보는 방법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TV는 심의도 있고 하면 안 되는 부분이 조금 더 엄격하다. 유튜브는 막 해도 되는 게 아니라 표현이 열려있다. TV는 얼굴에 분 바르고 양복 입고 하는 느낌이면 유튜브는 다 지우고 슬리퍼 신고 하는 느낌으로 해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신서유기'가 시즌을 더해가면 갈수록 콘셉트는 다르지만 기존 형식으로 가더라. 혹시 '십오야'도 그렇게 가고 있다고 느끼냐"고 물었고 나영석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나영석은 "유튜브라는 걸 처음 했을 때 너무 재밌더라. 유튜브가 자극적이다. 도파민 중독이다"며 "또 사람을 중독시키는 게 구독자 수다. 처음에는 10만 가고 100만 갔을 때 너무 재밌더라. 산에서 도토리를 줍는 느낌이더라. '도토리 주워서 도토리묵 만들어야지' 했는데 나중에는 내가 왜 줍고 있는지 모르게 줍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작할 때는 단출했는데 어느 날 유튜브를 찍고 있는데 카메라 감독님 20명이 와서 찍고 있더라. 초심과는 많이 달라지더라"며 "어느 순간 '이거 너무 멀리 왔는데?'라는 마음이 들어서 그때 이말년 작가님께 그런 질문을 많이 드린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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