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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日 쟈니스, 창업자 미성년자 성착취 논란 대리 사과...인정은 NO

입력 2023-05-15 1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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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사무소 유튜브 캡처
쟈니스 사무소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일본 대형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가 창업자 故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착취 논란에 대해 대리 사과했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쟈니스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 사장은 쟈니스 창업자의 성착취 논란을 사과하는 영상과 서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 사장은 "먼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안을 드린 점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 인정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쟈니스 사장은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에게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개별 고발 건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한다, 인정하지 않는다 단언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나아가 억측에 의한 비방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배려해야 하므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사장은 향후 재발 방지책으로 사외이사 영입 및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해당 논란은 최근 영국 BBC가 故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취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면서 시작됐다. BBC는 기타가와가 60년 이상 아이돌 스카우트와 육성에 직접 관여했으며, 기획사 아이돌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쳐 다른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소년들을 지배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쟈니스 연습생 출신들의 인터뷰를 공개해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쟈니스 대표의 뒤늦은 사과에 대중은 분노 중이다. 사실 인정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태도에 따른 반쪽짜리 사과에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 쟈니스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창업자 故 쟈니 기타가와는 아라시, SMAP, 킨키키즈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을 만들었으며,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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