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며 또 한번 사회면을 장식했다.
1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용산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감정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 받았다. 당초 두 사람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 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내일(18일)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태현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지난해 의혹이 짙었던 마약 혐의로 이번엔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는 SNS에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캐비넷에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남태현과 마약, 폭행을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횡설수설한 글에 누리꾼들 사이 마약 의혹이 불거졌으나 서민재는 이튿날 마약이 아닌 정신과 약 때문에 올린 글이었다고 부인했다. 또 연인인 남태현과 다툼이 있었을 뿐 앞선 게시물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하지만 서울용산경찰서는 일부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남태현, 서민재를 입건, 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
남태현은 최근엔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 3월 강남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 문을 열다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 미러를 파손했고, 이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이와 관련 남태현 소속사 노네임 뮤직 측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입장을 냈다.
이 외에 남태현은 2019년에는 당시 연인에 의해 양다리 정황이 폭로돼 비판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은 두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 숙이기도 했다. 이렇듯 수차례 논란을 반복한 남태현이 이번엔 마약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놓인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남태현은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태현은 그룹 위너 출신으로 현재는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