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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이혜정, 과거 시집살이 눈물고백 "투명인간 취급…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종합)

입력 2023-05-19 22: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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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혜정이 시댁에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남편과 시어머니로부터 받았던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여기 시집을 왔지. 그런 자괴감이 말할 수 없이 들었고, 제 자존감이란 건 아예 있지도 않았다. 저는 정말 엄마가 너무 엄해서 엄마를 피해서 시집을 간 거다. 남편이랑 2년 연애를 했는데 연애 동안은 단 한번도 짜증을 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순둥이다. 그런데 우리 엄마랑 똑같은 유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친정에 위로 받고 싶어도 우리 엄마도 똑같으니까. 여기도 어쩔 수 없고 여기도 얼굴을 들 수 없고. 남편이 보기에 ‘아무리 스트레스를 줘도 최소한 집을 나가진 않아’”라면서 “스스로 놓쳐버린 자존감이 어렵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 박사는 이혜정의 결혼만족도 검사 결과에 대해 “남편이 좋은 동반자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그 동안 결혼생활에 대해 심각하게 불만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나온다. 또, 어떤 부분은 논의를 하고 두 분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시댁에서 함께하는 동안 제 역할은 가족들의 밥을 하는 데에만 쓰이는 거구나. 맛있게 해놓으면 우리 어머니는 들큰하다 하고. 어떤 얘기를 해도 제 생각은 이거다 말씀을 드리면 되바라졌다고 하시더라”라면서 “어머니가 콩나물을 드시더니 남은 국물을 ‘비싼 양념이야 이것도 버리는 거 아니야’라면서 제 밥에다 부었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혜정은 “그 밥을 먹고 제가 생각을 한참 했다.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며 과거 상처를 드러냈고, “못 배워먹었다고 했다. ‘네가 밥 먹고 사는 집 딸이라서 싫다’라고 하셨다. ‘너하고 결혼하겠다고 할 때 내가 충격이었어. 민환이가 결혼하자는 데가 너무 많았다’라면서 의사 집안이랑 결혼했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시키지 그러셨냐고 하자고 하도 해서 동네 창피해서 했다고 했다. 그날 어머니 눈 밖에 났다. 그날부터 시누이하고 어머니가 말을 안 시켰다. 한 1년 정도 그랬다”라고 고됐던 시집살이를 고백했다.

한편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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