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장훈이 따끔한 충고를 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글로벌 특집 ‘일본 편’이 전파를 탔다.
일본에서 성형외과 병원 100개를 소유하고 있는 재일교포 3세 의뢰인은 “장남이 바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보살들은 “치대를 다니는데 왜 바보냐”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의뢰인은 “우수한 가정교사를 붙여서 겨우 합격시켰다. 본인의 인생이 쉽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힘들게 한국에서 일본으로 왔고, 여기선 일본인이 아니니까 일본인의 3배 노력해야 한다고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성공해 여기까지 왔는데 아들은 헝그리 정신이 없다”라고 답답해했다.
앞서 의뢰인은 의대를 3수해 입학했다고 밝혔었고, 이에 이수근은 “아빠도 간신히 들어갔는데 왜 아들한테 뭐라고 하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의뢰인은 “그래서 강하게 말 못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살들은 “아빠는 아마 어렵게 들어갔지만 열심히 한 거고. 아들은 지금 열심히 안 한다는 거 아니냐”라고 파악했다.
의뢰인은 “하면 되는 게 분명한데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다. SNS. 인기를 얻고 싶어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우리를 부른 이유가 대신 혼내달라는 거 같다”라고 의도를 파악했고, 이어 의뢰인의 아들 20살의 타쿠미가 등장했다. 서장훈은 아들이 인기 얻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여자들한테 인기 많아지고 싶어서 그런 거냐”라고 꿰뚫어봤다. 아들은 “맞다”라고 빠르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의뢰인은 “학교는 간다. 절대 빠지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밤새고 수업 중에 잠자고 공부보다 유흥에(빠졌다)”라고 폭로했다. 아들은 꿈에 대해 “인플루언서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치과 의사”라고 답했다. 반면 장남을 제외한 동생들은 우수한 인재들이었고, 서장훈은 “넌 나가리 되고 동생들한테 간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장남은 “다른 형제들한테 없는 게 저한텐 있다”라면서 “유명세와 인맥이다”라고 해맑게 답했다. 서장훈은 “아빠가 왜 고민인지 알겠다. 애는 순박하고 밝은데 생각이 딴 데 가있다”라며 황당해했다. 의뢰인은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린다. 아들 집에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 친구랑 노는 게 시끄럽다고. 이웃들이 이사를 갔다”라고 연이어 폭로했고, 서장훈은 “집을 사줘서 그런다. 집을 팔고 기숙사에 넣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장남에겐 “진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이 병원들 운영하는 거 배우고 해도 유지하는 게 엄청 어렵다. 의사가 춤추고 노는 게 먼저가 아니라 실력을 쌓아놓고 실력 있는 치과의사가 되어야 사람들이 병원에 온다”라고 충고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