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청아가 젓가락질을 고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배우 이청아는 최근 '어른이 된 이청아가 각잡고 혼술할 때 (술부심이 무너진 날)'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퇴근 후 자유시간을 갖게 된 이청아는 "하이볼과 꼬치를 먹어보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예전에는 왜 그렇게 아버지가 공연 마치고 오시면 집에서 약주를 하시는지 이해를 못했다. 공연하고 오시면 피곤하실 텐데 어떻게 또 약주를 하시지 생각을 하였으나 난 아빠 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청아는 "서른 두살 때 특정 주종을 만나고 저의 재능을 깨달았다. 위스키와 빼갈이었다. 이렇게 인생을 즐길 줄 알게 됐다. 술맛을 조금 알고 나니까 동생이 아버지한테 이른 거다. 아버지가 생각보다 너무 기뻐하시는 거야. 아 드디어 우리 청아가 연기의 맛을 알겠구나라고 하시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제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아 내가 혼자서 이렇게 한잔 하고 싶은 날도 있구나라고 느끼면 나 오늘 괜히 조금 어른 같나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청아는 "제가 처음 어른이 됐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 예전에 젓가락질을 이렇게 했다. 완전 X자였다. 스물 세네살까지 했었는데 요리 실습을 하는 학생 역할인가 그랬다. 집에서 열심히 요리 연습을 하는데 아버지가 제 젓가락질 보고서 요리 연습 열심히 하면 뭐하냐고 젓가락질 제대로 하는 역할 하겠어라고 하셔서 자존심에 금이 간 거야"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래서 그날부터 이렇게 젓가락질을 하지 않으면 밥을 안 먹겠다고 해서 딱 40일 만에 고쳤다. 16년간 이렇게만 젓가락질 하다가 한달 조금 넘은 시간 만에 제가 완벽하게 하는 거 보고 난 이제 어른이구나 싶었다. 난 뭘 해도 될 거야 될놈될 그걸 믿었던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청아는 "어느 순간 저를 믿기로 했다. 되게 인생이 평화로워졌다. 저는 어른이라는게 본인에 대한 어떤 패널티를 좀 인정해주는 게 생기면 그때부터 어른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