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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여에스더, 우울증 고백에 '영양제 팔이' 악플 "대부분 안 믿어"(종합)

입력 2023-05-31 23: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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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여에스더가 정신과 치료의 편견을 깨고 싶어 우울증 치료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방송 오늘 저녁' 특집에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구라는 여에스더에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고”라고 물었고, 이에 여에스더는 “국민 우울녀다”라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다. 사실은 우울증을 굉장히 오래 앓았고 우울증의 최신 치료도 다 받아봤다. 10년 이상을 약물을 썼는데도 잘 안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가스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었다”라고 기억했다. 여에스더는 코에 분사하는 급성 항우울제는 순간의 충동(극단적 선택)만 억제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노력을 했음에도 낫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전기 경련 치료를 했다. 주치의 선생님이 기억이 좀 없어질 거라고 했다. 기억이 없어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지 않냐. 그런데 그런 것보다는 남은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보다는 치료를 받아야겠다고(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퇴원하고 두 달 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우리나라가 OECD 우울증, 자살률 1위다. 그 이유는 치료 받으러 가지 않는다. 우울증 얘기하면 안 좋은 줄은 알지만 그런 편견을 깨고 싶어서 (공개)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울증이라고 말하면)대부분 안 믿는다 그렇게 까불면서 무슨 우울증이냐고. 심지어 댓글에는 우울증 영양제 팔려고 그러냐고”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은 병이고 명랑한 건 제 성격이다”라고 명료하게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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