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다양한 멤버들의 무대가 생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보아, 이효리, 화사, 김완선, 엄정화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를 마친 보아는 "제가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되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보아에게 "첫 무대를 'No.1'을 선곡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보아는 "아무래도 보아하면 이 노래를 많이 떠 올려주시기도 하고 사실 언니들이 이 노래 하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현희는 사관학교 생도들을 향해 "여기 보아 팬분들 중 보아보다 더 춤을 잘춘다하는 분 있냐"고 물었다. 이때 한 청년이 자신있게 무대에 올랐다. 22세인 생도는 보아 팬이라면서 모든 안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No.1' 안무도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생도는 비록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완벽하게 안무를 숙지하고 있었고 이에 보아 역시 놀라며 응원했다. 2002년생이 추는 2002년의 노래와 안무에 모든 사람들이 환호했다.
다음 무대는 이효리가 꾸미게 됐다. 이효리는 '10minutes'을 선곡했고 무대 전 이효리는 "나 '10minutes' 몇년 만에 추는 거냐"며 긴장하기도 했다. '10minutes' 무대를 위해 이효리는 20년간 함께한 백댄서들과 함께해 연습에 몰두했고 이후 무대에 올랐다. '10minutes' 반주가 울리자 마자 생도들은 이효리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무대 후 이효리는 '10minutes'이 얼마나 됐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한 15~20년 된 것 같다"며 "예전에 군대에 가서 '10minutes' 무대를 하면 오늘도 리액션이 좋았지만 정말 환호를 해주셔서 날아다니며 무대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무대 전 여전히 좋아해주셨나 걱정했었는데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살짝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러면서 "무대 오랜만에 서니까 춤이랑 노래만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 무대에 선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 본 것 같다"며 "부끄러움을 없애는 것에 대해 연습을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효리는 "사실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하는게 오랜만이라 좀 떨린다"며 "잠시 무대를 잊고 살았던 것 같다"고 하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무대는 바로 화사의 '멍청이'였다. 화사는 '멍청이' 선곡 이유에 대해 "제게 솔로의 날개를 달아 준 노래이기 때문이다"며 "사실 '멍청이'라는 게 나쁜 의미가 아니라 한결 같다는 좋은 의미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무대는 디바 김완선이었다. 김완선이 선곡한 노래는 1987년 노래 '리듬 속의 그 춤을'이었다. 김완선은 30년 만에 리믹스가 아닌 원곡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여전한 실력과 카리스마에 모든 관객들이 압도 당했다. 김완선은 "오리지널 원곡으로 하는데 예전 MR이 없어서 똑같이 음원으로 만들었다"며 "최근에 가장 행복한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은 바로 엄정화였다. 엄정화가 선곡한 곡은 바로 '배반의 장미'였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무대에 많은 생도들이 환호했다. 무대를 마친 엄정화는 "십년 만에 이런 무대에 서게 됐다"며 생도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엄정화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은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생도들에게 감사함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구나 싶었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훔치러 다니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