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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랑꾼이 깨달은 현실..빅나티, 무대 이탈 뽀뽀→소속사까지 사과(종합)

입력 2023-06-07 2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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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사진=민선유 기자
빅나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연애소설과 현실은 다르다. '사랑꾼' 빅나티가 현실을 깨닫고 고개 숙였다.

지난 4일 빅나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섰다. 빅나티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곡 '밴쿠버(Vancouver)'을 부르던 중 무대에서 사라지더니 30초 가량 흐른 뒤 다시 돌아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백스테이지 영상 속 빅나티의 모습에 논란이 일어났다. 빅나티가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여성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볼을 쓰다듬은 뒤 다시 무대 위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

빅나티의 돌발 행동에 네티즌들은 "팬들을 배려하지 못했다", "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사랑이 아닌 민폐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오늘(7일) 빅나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팬들의 사랑) 당연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항상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거고 아무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빅나티는 이날 오후 SNS에 또 한 차례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빅나티는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 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 또한 공연을 보러와 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명심하고 반성하겠다.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음악, 더 넓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꾸짖어 달라.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당부했다.

빅나티의 소속사 하이어뮤직도 "빅나티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하이어뮤직은 앞으로 아티스트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함께 고개 숙였다.

두 차례 사과로 진심을 전한 빅나티. 크게 실망한 관중과 팬들의 성난 마음이 빅나티의 사과로 누그러졌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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