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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i 오진성 "'응급실' 저작권료, 100억 이상..음원 수익 못 받았다"(특종세상)

입력 2023-06-08 13: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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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특종세상'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응급실'로 큰 사랑을 받은 밴드 izi(이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7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에는 '노래 '응급실'로 대박내고 100억 날린 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드라마 쾌걸춘향 OST인 '응급실'로 15주째 1위를 기록하고 활동은 없지만 18년째 계속 차트인을 하고 있는 밴드 izi였다.

izi 오진성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술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고 노래를 무리해서 많이 불렀던 거 같다. 몸이 점점 망가지고 있더라. 조금 쉬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 현재는 재활도 하고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릴 적 회사와의 계약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음악만 아는 사람이었는데 계약사와의 문제도 있었고 수익 배분 문제로 활동을 못했다"고 밝혔다.

오진성은 "회사든 뭐든 다 대선배님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저희 힘으로는 싸울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며 "방황하고 쉬고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약 당시 어떤 문제점이 있었냐는 물음에 오진성은 "당시 저희 이름으로 투자를 많이 받았다. 다른 활동이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투자금이 다른 사람의 주머니로 들어가서 남은 게 없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오진성은 "소송도 했는데 (소속사 측에서) 파산 신고를 해버렸다. 음원 수익은 거의 못 받았다고 보시면 된다"며 "현재는 일부의 저작료만 들어오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응급실'이란 노래는 17년 동안 저작권료가 100억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오진성은 "저희는 그 돈을 구경도 못했다"고 밝히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내년이 데뷔 20주년이라는 izi는 "'응급실'이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 전국 어디에 무대를 서도 모두가 떼창을 해주시니까 '진짜 내가 노래를 안 했으면 어땠을까'하면서 울컥한다"며 "올해는 열심히 노래하고 좋은 노래 만드는 것에 힘을 쏟아서 히트 한번 제대로 쳐서 내년에는 큰 공연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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