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전북 진안에서 새 세컨하우스를 짓기 위해 빈집 철거에 나선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가수 박군이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긴장감 넘치는 빈집 철거 과정이 공개됐다. 이 날 이들의 철거 현장에는 가수 박군이 투입됐다.
박군은 등 뒤에 꽃다발을 숨겨 나타났고, 하희라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라고 젠틀하게 인사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씨가 안개꽃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냐" 며 박군의 센스를 칭찬했고. 박군은 "'세컨하우스' 정주행해서 안다" 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하희라는 꽃다발에 감동해 웃음을 보였다.
그러자 최수종은 "이렇게 왔는데 줄 음료수도 없고" 라며 민망해하더니, 박군의 '한잔해'를 부르며 춤을 춰 하희라와 박군을 웃겼다. 박군은 최수종과 함께 한참 춤을 추고 나서는 "그럼 저는 옛날에 추시던 개다리춤 보여드려야 하냐" 며 최수종이 과거 예능에서 자주 선보였던 개다리춤을 따라해 웃음을 줬다.
이후 박군은 최수종을 도와 빈집 철거에 속도가 붙도록 했다.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선택한 빈 집은 양옥 1채, 별채 흙집 1채가 딸린 집이었다. 박군과 최수종은 먼저 흙집 철거에 나섰다.
한참 흙집을 부수고 있는데 전문가가 "밖으로 나오라" 며 박군과 최수종을 불러냈다. 알고 보니 최수종이 빈집 철거 과정 중 벽이 아닌 나무 기둥을 쳤고, 집 전체가 흔들리며 붕괴 위기에 놓였던 것. 전문가의 판단에 별채는 활용할 수 없는 건물이 되고 말았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는 것에 당황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후 세 사람은 양옥집 철거를 시작했다. 하희라는 박군과 함께 양옥집 샤시를 떼어냈고, 최수종은 홀로 집 안의 가구들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박군은 방충망을 척척 떼어내는가 하면, 하희라가 유리문 옮기는 것을 도와주자 "역시 둘이서 하는 게 낫다" 며 다정한 멘트를 건네는 스윗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군은 최수종의 호출로 집 안에 들어가 싱크대 하부장과 상부장을 제거하는 업무에 투입됐다. 하부장을 무사히 떼어낸 최수종과 박군은 상부장을 떼다 말고 "이거 뭐야, 어떡하지" 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후 하희라가 집 안에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비춰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