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브루노마스 내한 공연이 연예인 특혜 의혹부터 벽뷰 논란까지 뒤늦게 논란이 된 가운데, 연예인들의 뒤늦은 착석으로 인해 공연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 다녀온 한 누리꾼의 후기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내가 앉은 줄은 1열로, 연예인 6명이 앉아 있었다. 8시 정각에 공연 시작인데, 7시 58분과 8시에 들어온 연예인들 때문에 그라운드 사람들이 다 좌석에서 일어나 무대 쪽 말고 뒤돌아 사진 찍었다. 브루노마스 공연 관계자들이 무슨 일 난 줄 알고 무대로 다 나와서 봤다"고 했다.
이어 "그 연예인들은 본인들 자리를 정확히 모르니까 경호원들이 와서 1열 좌석을 확인해 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스태프들이 모두 착석해야 공연을 시작한다고 외치는데도, 연예인들끼리 서로 아는 사이니까 일어서서 인사하더라. 8시 4분에 내 눈앞에서 인사하니까 답답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해외 관계자들이 나와서 사람들 일어선 거 보고 웅성거리다가 무전했다. 이럴 거면 다른 연예인들처럼 아예 더 일찍 들어오든지, 아님 시작되고 어두워지면 들어오든지 싶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늦게 들어와서 콘서트 지연된 것 같은데, 이게 제일 짜증 난다. 공연 2시간 전에 입장하라고 하고, 누구는 8시 넘어서 들어와서 사람들 난리 나니까 8분 늦게 시작했다. 토요일은 정각에 딱 시작했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마스의 내한 공연이 9년 만에 열렸다. 브루노마스의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뒤늦게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연예인 특혜 의혹이다. 브루노마스 공연을 관람한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스탠딩 자리에 대거 착석한 모습을 보고, '명당' 자리를 독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상당수가 주최 측의 초대권을 받아 공연을 관람했다는 점에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또 일부 관객은 시야 제한 좌석을 넘어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벽뷰'를 판매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브루노마스가 선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뷰에 누리꾼들은 함께 분노했다.
브루노마스의 공연이 여러 논란으로 뒤늦게 문제가 된 가운데, 주최사인 현대카드 측은 "18일 공연의 경우, 전체적으로 관객 입장이 지체돼 공연이 다소 지연되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