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카이스트 출신에 반전 직업을 가진 의뢰인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뢰인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보살 이수근,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녀가 함께 보살들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클래식 피아니스트, 플루티스트 커플이 등장해 진로, 직업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놨다. 커플은 “손에 희소 난치병이 생겼다”라고 고백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남성 의뢰인은 “2년 정도 전에 생겼다. 심리적인 요인이다. 손에 힘이 확 들어간다”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에 긴장이 원인인지 묻자 여성 의뢰인은 “연주만 하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개그맨 중에서도 평소에 재밌다가 방송만 하면 재미 없는 애들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커플이 앓고 있는 질환의 정식 병명은 포컬 디스토니아(국소 근긴장이상증)였다. 포컬 디스토니아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근육이 수축해 비정상적인 운동과 자세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가 커플은 음악가 100명 중에 1명 꼴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보살들은 “평소에는 아무 증상이 없어? 연주만 하면 그런 거야?”라고 물었고, 의뢰인들은 “평생 연주자를 꿈꾸고 살았는데 학위만 따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국적인 외모의 의뢰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남성은 “박데이비드다. 한양의 ‘박’이다. 33살이다”라면서 “튀르키예 출신이다. 지금은 한국사람이다. 귀화했다. 3년 됐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카이스트에 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카이스트 출신이냐, 공부 잘했냐”라고 묻자 “4년 장학금을 받았다. 한양대에서 석사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배달 기사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고민은 바로 이거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저를 보면 카이스트 출신인데 배달 일 하면 어떡하냐고 한다. 인정을 못 받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