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낡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해명해 화제다.
19일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과 김태희는 초면이냐는 질문에 "같은 유치원 학부모다. 재롱잔치에서 뵀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태희는 "류수영 오빠랑 '마이 프린세스' 작품을 했을 때 친하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같이 뵈니까 더 반갑더라"라고 했고, 박하선도 "좋은 말씀 많이 들었었다"라고 웃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가 바퀴벌레로 변한다면?' 질문도 나왔다. 박하선은 "전 저희 아이가 이렇게 변하면 키우겠다"고 했다. 김태희도 공감하면서 "당연히 키워야 한다. 엽기적인 시리즈물의 스토리 같은데 마당 있는 집을 예쁘게 꾸며서 잘 키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의 휴대폰 카드 케이스도 화제가 됐다. 김태희는 "사실 해명을 하자면 어머니들이 쓰는 가죽 색깔이(아니다). 제가 가진건 정말 세련된 연한 레몬색이었다. '하바마' 스태프들이 선물해줘서 사용하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소독을 계속 했더니 색이 착색이 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에 대해 "의사 남편, 훈남 남편을 둔 가정주부가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믿던 여자가 마당에서 나는 이상한 악취를 맡고 의심하면서 일상의 균열이 생기는 이야기다. 가정 주부가 친언니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겪으며 트라우마로 정신의학과를 다니고 있기도 하다. 본인 스스로를 잘 못 믿는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8회면 요즘 드라마 시리즈 중 좀 짧은 편인데 주란의 심리 변화나 내면의 갈등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다 보니 처음부터 영화본다 생각하시고 보시면 더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희는 임지연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임지연 씨가 맡은 역할은 굉장히 불행하다. 가정폭력에 시달려서 어둡고 가라앉아있는 캐릭터였는데 현장에서 상은 그 자체로 있더라. 주란은 정말 상은이 너무 다른 여자고 믿을 수 없으니 경계해야하는 대상인데 상은 자체로 있어줘서 저도 그 감정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주란에 공감했다는 김태희는 "사실 삶은 많이 다르지만 내가 만약 주란과 같은 어린시절을 보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게 자라서 욕심 많은 어머니 밑에서 인형처럼 살다가 친언니의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나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그늘에서 탈출하고자 첫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서 남편의 울타리 아래 편하게 살고 있다 믿었는데 어떻게 보면 남편의 인형으로 살게 된 거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런 일을 겪었다면 신경쇠약에 충분히 걸릴 수 있겠더라"
김태희는 남편으로 등장하는 김성오에 "실제로 제가 현장에서 제 남편처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선배님이었다"라고 해 케미를 궁금케 했다.
첫 스릴러에 도전하게 된 김태희. 그는 "제가 즐겨보지도 않고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라 낯설었는데 대본 일부를 봤을 때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고 주란을 내가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더라. 공포스럽다기보다 심리물에 가까워서 주란의 감정상태와 심리상태에 집중하며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가 흘러가며 서로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상은은 육체적인 폭력을 당한 인물이라면 주란은 정신적 폭력을 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에게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며 임지연과의 워맨스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드디어 1화가 방송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