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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30년' 신애라, 냉장고 공개 "김치냉장고 없어, 그때 그때 해먹어"(신애라이프)

입력 2023-06-21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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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이프' 유튜브 캡처
'신애라이프'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신애라가 냉장고 속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신애라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요청하신 냉장고 속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신애라는 "제가 어릴 때 친정어머니가 열심히 일을 하셔야 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서 돈을 벌으셔야 해서 집에서 살림을 하진 않으셨다"며 "선생님, 교수님, 방송 원고 등 일이 참 많으셔서 살림을 잘 하시진 못했던 것 같다. 근데 하나도 안 도와드렸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해보면 좀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 위에 돌덩이 같은 고드름이 떨어져서 발등을 찍힌 적이 있는데 그걸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을 1도 못했었다. '나는 나중에 결혼을 하면 냉장고에 음식을 쟁여놓지 말아야지' 이 생각을 오래도록 했었다. '살아생전 엄마 냉장고를 정리를 해드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미안해했다. 신애라는 "괜히 안타깝게 시작을 한다"라며 웃음을 짓기도.

신애라는 "어쨌거나 냉장고, 냉동칸을 신뢰하지 말자. 다 넣어놓고 괜찮을거란 생각을 하지 말자 싶다. 신혼 초엔 막상 깨끗하게 못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젠 살림한지 30년 가까이 되고 하니 좀 더 비울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냉장고를 소개하기로 했다.

신애라는 "요즘 진짜 좋은 냉장고 많다. 저는 그냥 빨리, 간단하게 채우고 먹자는 주의다. 세칸짜리로 마련했다. 김치 냉장고는 따로 없다. 어떻게든 채워넣던지 조금씩 해먹는다"면서 왼쪽 냉장고를 오픈했다. 거기에는 어머니가 주신 배추김치,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양파즙, 냉이 된장국, 생강차 등이 담겨 있었다. 그는 "이 칸은 저밖에 잘 안 연다"며 "냉동칸은 고기, 생선칸이다. 육수냉이, 쪼가리 야채는 잘라서 나눴다가 육수를 낼 때 한 번에 다 넣는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가운데 냉장고는 야채들도 있고 반찬은 그때 그때 해먹는 편인데 지금은 좀 심하게 없다"면서 민망하게 웃었다. 또 신애라는 "소스류가 문제인데 많이 가지고 있는건 별로인 것 같다. 유통기한도 빨리와서 없앤다. 파도 통에다 보관하면 좀 오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드디어 마지막 냉장고는 간식, 과일들이 담겨 있었다. 신애라는 "사과를 껍질째 먹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두면 먹는다. 아보카도, 방울토마토를 넣어두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치즈, 빵 등도 있다. 이렇게 두면 뭐가 어딨는지 금방 찾을 수 있다"면서 "이거 다 합하면 한 개는 꽉 찰 것 같고 두 개 정도 있으면 넉넉할 것 같다"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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