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킹더랜드'가 유치하다는 일각의 혹평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 돌파를 코앞에 둔 '킹더랜드'의 힘은 뭘까.
지난 17일 첫 방송 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지난 2021년과 2022년 MBC '가요대제전' MC를 함께하며 최고의 케미를 뽐냈던 임윤아, 이준호는 캐스팅 소식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킹더랜드'는 아쉬운 평을 피할 수 없었다.
극중 킹그룹의 외아들인 까칠 재벌 구원(이준호 분)은 첫 출근을 낙하산 타고 한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인턴으로 근무하고, 불의를 참지 못해 회사를 박차고 나오기까지 한다. 이와 반대로 킹그룹의 계열사, 킹호텔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 분)은 서류 실수로 호텔 인턴에 뽑혀 각종 괴롭힘에도 꿋꿋히 웃는다. 이처럼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유치하고 클리셰 덩어리라는 반응을 얻은 것.
그럼에도 '킹더랜드'의 시청률은 순항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화에 5.1%를 기록한 '킹더랜드'는 2화 7.5%, 3화 9.1% 4화 9.6%로 쭉 상승세를 타 10%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됐다. 이처럼 일각의 혹평에도 승승장구 중인 이유는 바로 임윤아, 이준호의 케미 때문.
각각 MBC '빅마우스'와 MBC '붉은 옷소매 끝동'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두 사람은 화려한 비주얼 뿐만 아니라 진부하게 보일 수 있는 스토리에 설득력을 만들어내며 보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준호는 방영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아는 맛이 진국이라는 말이 있다. '킹더랜드'가 다소 클리셰적이지만 클래식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뻔할 것 같은 장면들을 요즘 느낌에 맞게 재해석 하려고 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준호, 임윤아가 떠먹여주는 '아는 맛'이 대중에게도 통한 듯하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