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진희가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0회에서는 연두(백진희 분)에게 이별을 종용하는 찬식(선우재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찬식을 찾아간 태경(안재현 분)은 “진짜는 제 아이가 아닙니다. 그동안 회장님과 가족들을 속여왔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회장님”이라고 사과하며 “장 실장과의 결혼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습니다”라고 진상을 고백했다.
찬식은 “당장 헤어져. 너희가 벌인 어리석은 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나머지는 내가 처리하마”라고 했지만 태경은 “못 헤어집니다. 시작이야 어쨌든 연두 씨에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라고 거부했다.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였는데 좋아졌다?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네 엄마 알면 쓰러지니까 일 더 커지기 전에 정리해”라는 찬식의 호통에도 태경은 “정리 못합니다. 더 노력하고 설득하겠습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태경이 새벽부터 찬식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준하(정의제 분)는 “공태경 너 이 자식, 쫄리는구나? 촉이 와, 그 아이 내 아이야”라고 눈치챘다. 이후 우연히 수정(윤주희 분)을 만난 준하는 “동서도 원래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한 아이를 잃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어머니가 집으로 들이신 거예요. 남은 애까지 잘못 될까 봐”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태경은 연두와 진짜를 두고 고민이 많아진 듯 대상(류진 분)을 찾아갔다. “지금도 무늬만 아빠인 척 하는 것 같아서 연두 씨한테 미안해요”라는 태경의 고민에 대상은 “처음부터 그게 되겠어? 내 친구가 그러는데 아빠는 처음에 아이가 낯설대. 엄마는 열 달 동안 품고 있지만 아빠는 아니잖아”라며 “진짜가 나오면 그때부터 해도 돼, 부담감 버려도 된다고” 조언했다.
연두의 이사 이야기에 태경은 “그 집 계약, 취소해요”라며 연두를 끌어안았다. “혼자 진짜 키우지 말고 나랑 연두 씨랑 진짜랑 셋이 같이 살아요”라고 제안한 태경은 “솔직히 나 아빠가 뭔지 잘 몰라요. 친아버지도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고 회장님도 아버지라고 불러본 적 없어요. 아빠 역할 잘할 자신은 없지만 연두 씨랑 진짜 옆에서 계속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싫다고만 하지 말고 나랑 같이 있어요. 난 연두 씨 없이는 안 돼요”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연두는 처음으로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태경은 감격하며 배 속 아이에게 “진짜야, 엄마 얘기 들었지? 네가 증인이 돼줘”라며 기뻐했다.
배신감을 느낀 찬식은 연두를 철저히 무시했다. 태경은 가족들에게 분가를 선언했고, 이 소식에 찬식은 “당장 헤어지랬더니 나가서 살겠다고? 좋다. 네 멋대로 해, 난 내 멋대로 할 테니까”라며 분노했다. 찬식은 연두를 불러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폭로 글을 보여주며 “태경이는 헤어질 생각이 없다더구나. 방법은 하나야, 당장 태경이 곁을 떠나라. 내 집안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
준하는 충격을 받고 회사를 나서던 연두의 뒤를 쫓았다. 태경이 뒤늦게 알고 회사로 왔지만 연두는 피를 흘리며 준하의 품에서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