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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피프티 피프티, 끝없는 강탈 의혹에 잃어가는 생명력‥진실공방 격화

입력 2023-07-03 2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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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트랙트
사진제공=어트랙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강탈 의혹이 끝나지 않는다. 끝없는 폭로와 공방에 이미지가 실추된 피프티 피프티다.

3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 코리아 전무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전홍준 대표에게 "확인할 게 있다.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거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다"며 "레이블이다. 그러니까 보통 표현으로 하면 아이들을 다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물었다. 전홍준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녹음 파일을 바탕으로, 어트랙트는 워너뮤직 코리아가 독단적으로 피프피 피프티 바이아웃 건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바이아웃이란, '레이블 딜' 구조로 자금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회사를 글로벌 직배사 산하 레이블로 두고 그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금과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구조로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투자 방식이다.

같은 날, 피프티 피프티 음악 용역업체인 더기버스 측이 이를 반박했다. 더기버스 측은 "어트랙트는 마치 워너뮤직코리아의 레이블 딜을 수락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가진 당사가 뒤에서 꾸민 모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사가 얻게 되는 어떠한 이득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홍준 대표가 어트랙트의 상장을 희망하며 워너뮤직 코리아에 거절 의사를 밝혔고, 선급 투자에 관심을 표명해 워너뮤직 코리아가 그에 맞게 제안을 수정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를 강탈하려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워너뮤직 코리아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어트랙트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아 유감을 표했다.

또 어트랙트는 외부세력으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안성일 대표를 비롯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외부세력이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논란이 끝나지 않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길어지는 진실공방에 생명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진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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