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차성제가 범행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 허석원) 5회에서는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범행 고백에 충격을 받은 주란(김태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란과 말다툼을 벌인 상은(임지연 분)은 윤범(최재림 분)에게 약이 든 음료수를 먹인 후 저수지로 차를 밀어 넣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상은은 범행 후 "죽었지... 살고 싶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오열했다.
쓰러진 상은은 병원으로 옮겨져 있었다. 초음파 검사를 하던 의사가 “지금부터는 아가도 엄마랑 감정을 같이 느끼기 시작하거든요? 지금 우리 엄마가 어떤지를 다 아는 거죠”라고 하자 상은은 “목격자 같은 거네요?”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재호(김성오 분)가 윤범을 죽였다는 오해를 푼 주란이 집에서 수민(윤가이 분)의 휴대폰 케이스에 붙어 있던 꽃 장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며 다시 의심이 커졌다. 수민의 시신 유기 뉴스가 전해지자 마당으로 달려가 땅을 파봤지만 전에 발견했던 손가락은 더 이상 없었다.
“여기서 뭐해?”라는 재호의 추궁에도 주란은 “당신은 여기서 뭐했는데?”라고 따졌다. “또 그 소리야? 제발 그만 좀 해. 또 나한테 얼마나 미안하단 소리를 반복하려고 이래?”라는 말에도 주란은 “말 돌리지 마. 그날 밤 당신이 여기서 뭐했는지 그것만 말하면 되잖아”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너 이러면 나도 승재도 정말 힘들어져”라는 설득에도 주란이 “승재? 당신이 한 일을 말하라는데 승재를 왜 갖다 붙여요?”라며 물러서지 않자 재호는 “기어코 알아야겠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알면 감당할 수나 있고?”라고 비아냥댔다.
“그건 내가 알아서 할 문제예요. 최소한 여기서 본 게 라텍스 장갑이 아니란 것쯤은 아니까. 말해줘요”라는 주란의 말에 “그건 왜 봐 가지고”라며 자포자기한 재호는 “그래, 이제 그만하자 여보. 봤으면 알 거 아냐, 사람 맞아”라고 했다. 충격을 받아 “이수민 그 아이 맞아요?”라고 물은 주란은 “맞아 걔”라는 재호의 확인 사살에 멱살을 쥐고 원망했다.
부부의 대화 도중 나타난 승재는 “엄마, 사실 나… 엄마가 맡은 냄새 나도 맡았어”라고 털어놨다. 주란은 “어? 아니야, 승재야. 그거 엄마가 잘못 안 거야. 엄마랑 아빠 지금 다른 것 때문에…”라고 둘러댔지만 승재는 무릎을 꿇었다. 재호가 황급히 말렸지만 승재는 “아빠 그만 좀 해. 나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아무 일도 없었던 척, 그게 안 된다고. 사람이 죽은 거잖아”라며 괴로워했다.
“승재도 아는 거야?”라며 기막혀 하는 주란에게 재호가 “결국 당신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거야”라고 원망하던 가운데 승재가 “엄마, 내가 죽였어. 내가 죽였어 이수민”이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