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개그맨 정성호가 늦둥이 아이까지 5남매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 없이 아이들을 돌보며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공개 전 정성호는 영상을 통해 '슈돌'에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슈돌'이 2003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저희도 방송을 보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겸 나가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쳤다" 며, "나이 50에 아이가 생겨 나오게 되었다" 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날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은 "꽃시장에 다녀오겠다" 며 일찍부터 외출을 했다. 그녀는 남편 정성호에게 아이들을 일찍 깨우라며 신신당부했지만 정성호는 아내의 잔소리에 귀찮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분주히 아이들을 깨워 학교로 보낸 정성호는 본격 살림에 돌입했다. 아이만 다섯인 집에는 아침에 쓴 수건만도 17장이 나왔고, 잠옷도 여러 벌 나왔다. 정성호는 "잠옷이 왜 이렇게 많아" 라고 툴툴대는 한편 막내 하늘이를 돌보느라 고군분투했다.
그는 일을 하느라 순식간에 점심시간이 된 줄도 몰랐다. 오후 1시가 넘어 아이들이 하나 둘 집으로 돌아오자, 정성호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들은 능숙하게 막내 하늘이를 돌봤다. 특히 둘째딸 수아양은 12살의 나이가 무색한 육아스킬을 뽐냈다. 그녀는 아이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배고픈 것을 알아채고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정성호는 "나는 하나도 못 먹였다" 라며 딸의 육아스킬에 감탄했다. 수아양은 심지어 "분유 90 더 따오라" 고 동생들까지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를 보여, 나레이션으로 참여한 그리로부터 "누나라고 부르고 싶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수아 외에도 다른 아이들도 아빠 정성호의 집안일 도움 요청에 모두 기꺼이 참여하였다. 정성호는 이에 감동하며 "내가 죄는 안 지었나보다" 라고 뿌듯해했다.
정성호와 경맑음 부부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아이들의 마음 교육을 제일 중요시한다, 6개월 전까지는 학원도 안 보냈었다" 며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최고로 치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또한, "한번 장보면 10만원은 그냥 나가는데 이틀에 한 번 장을 봐야한다" 며 5남매 부모로서의 고충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