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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개그계 법륜스님 등극.."며느리는 딸 될 수 없어"[종합]

입력 2023-07-08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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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기자]박명수가 개그계의 법륜스님으로 등극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답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아내가 아이 낳고 복귀한 뒤 승진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예전에는 그런 얘기가 있다. 셔터 내리는 남자가 꿈이라고. 그거는 지금도 비슷한 거 같다. 꿈이다"고 전해 웃음꽃을 피웠다.

또 다른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너무 웃기고 맞는 말이다. 개그계 법륜스님이시다"고 전했고 박명수는 "며느리가 딸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걸 아셔야 한다.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으며 딸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만 나이가 왜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며 "50대 중반하고 50대 초반은 다르다. 나라에서 만들어주셨다. 감사하다"며 "5년 한 번씩 2살씩 어리게 해줘라. 정권 바뀔 때마다"고 전하며 웃었다.

박명수는 "라디오를 듣는데 윤정수가 '일을 안 하면 사람이 더 늙고 쳐진다'는 말에 자기 지인 중에 5년 동안 일 안 하고 노는 형이 있는데 너무 행복해 보인다더라"며 "예전에는 일을 안 하면 할 일이 없는데 요즘은 일을 안 해도 할일이 많다. 경제적 여유만 있으면 노는 게 훨씬 행복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열심히 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만들어놔야 하니까 지금 일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 청취자는 아들이 여자친구를 소개해 준다고 했다는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내 아들 며느리가 오는데 '너무 좋아!', 사윗감이 왔는데 '브라보!'하는 경우는 없다. 계속 얘기해보고 서로 겪어보고 그래야 그 친구가 내 사람이 되는거다. 조건만 보고 그 사람을 마음에 들어해도 안 된다. 겪어 보시고 처음에는 따뜻하게 대해주셔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명수는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편이 말을 안 한다는 사연에 "밥을 주지 마셔라. 집에 와서 밥을 해먹으려 할 거 아니냐. 그러면 '쌀 어디 있어', '냄비 어디 있어' 이렇게 물어볼거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근데 요즘은 굶기면 시켜 먹는다. 그게 문제다"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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