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태희가 결국 김성오를 해쳤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ENA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8회에서는 박재호(김성오 분)를 계단에서 밀어버린 문주란(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은 박재호를 찾아 병원으로 갔다. 간호사는 "요즘 원장님은 진료보다 인터뷰를 더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문주란은 박재호를 기다렸고 이후 등장한 박재호는 "당신이 여기 어쩐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주란은 "그냥 어디 들렀다가 당신 퇴근 시간이랑 겹쳐서 같이 갈까 하고 들렀다"고 했다. 박재호는 얼른 퇴근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런 박재호를 바라보던 문주란은 갑자기 "당신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당신은 왜 나랑 결혼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재호는 "뭘 그런걸 묻냐"고 했다.
이에 문주란은 "그냥 당신이 오늘 갑자기 옛날 당신이 프러포즈 하던 날이 생각나서 물어봤다"고 했다. 과거 박재호는 상복을 입은 문주란에게 반지를 건네며 "이제 제가 당신의 보호자 할거다"고 고백한 바 있다.
문주란의 질문에 박재호는 "당신이라면 나랑 사는 동안 배신 같은 걸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랬다"며 "가족이란게 그렇잖냐"고 했다. 박재호는 "우리 셋 이제 끝까지 함께가는 거 아니냐"고 했고 문주란은 나즈막하게 "끝까지 함께...좋다"고 했다.
이후 문주란은 해수(정운선 분) 집에 찾아가 케이크를 건네며 "승재(차성제 분) 일도 그렇고 감사해서 드린다"고 했다. 해수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 함께 차를 마셨다. 해수는 "안그래도 차 선물해 드리러 그 댁에 갔다가 아저씨를 봤는데 아저씨 포스가 장난 아니더라"고 했다. 이어 "사실 엄청 쫄았는데 나만의 방식으로 안쫄았다"고 했다.
문주란이 어떤 방법이냐고 묻자 해수는 "그냥 미친년처럼 굴면 된다"며 "그럼 사람들이 알아서 피하거나 지는 기분 든다"고 했다. 문주란은 "해수씨는 왜 여기 돌아왔냐"고 하다가 "괜한걸 물어 죄송하다"고 했다. 해수는 이어 "죽인게 아니라 죽은 거다"며 "심근 경색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처음엔 안믿어서 이웃 사람들이 수상한 냄새를 맡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사실 남편이랑 사는 동안 집밖에 나간 적이 없는데 이게 보호받는단 생각이 들어서 이상하다고 생각 안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보호가 아니라 날 감금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해수는 "근데 나 스스로 안나간 것 같다"며 "문은 언제나 열려있었다"고 했다. 문주란은 근데 왜 안나갔냐 했고 해수는 "보호받지 못할까봐 두려웠던 것 같다"고 했다. 이때 문주란에게서 박재호 전화가 왔다. 박재호는 문주란에게 뭐 필요한게 없냐고 물었지만 문주란은 대답을 못했고 이후 잠들어 있었다.
이후 추상은(임지연 분)이 문주란을 만나러 왔다. 추상은은 문주란에게 "언제 부터 잠들어 있었냐"고 했고 문주란은 "한시간 쯤 전에 잠들었다"고 했다. 추상은은 지도를 건네며 "박원장 차를 가지고 먼저 저수지에 도착해 있을 거고 문주란 씨는 이대로 저수지로 오면 CCTV를 피할 수 있을 거다"며 "번개탄은 어디있냐"고 물었다.
문주란은 대답하지 않았고 추상은은 "번개탄은 어디있냐"고 다시 물었다. 이때 추상은 뒤로 박재호가 등장했고 그대로 추상은 목에 주사를 꽂아 정신을 잃게 했다. 앞서 문주란은 박재호에게 추상은 이야기를 하며 주고받은 문자까지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추상은을 본 문주란은 추상은에게 "아직 아니니까 눈 뜨지 마라"고 말하며 추상은의 손에 박재호 모르게 칼을 쥐어줬다. 문주란은 시선을 끌기 위해 박재호에게 "근데 당신은 이수민(윤가이 분)을 꼭 죽였어야 했냐"며 "살아있었잖냐"고 물었다. 박재호는 "그게 뭔 소리냐"고 했고 문주란은 "이수민 당신이 죽였지 않냐"고 했다.
이때 박재호는 "분별이 업어도 그렇지 박승재(차성제 분)가 한걸 나한테 덮어씌우냐"며 "그래 그렇다고 치고 그렇게 해서 당신 마음이 편해지면 당신 좋을대로 생각하라"고 했다. 문주란은 계속 "당신이 이집에서 죽였다"며 "양손을 묶고 당신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고 했다.
박재호는 "지금 당신 뭐하자는 거냐"고 했고 문주란은 "박승재가 이수민 멀쩡하게 살아있는거 다 봤다"며 "그리고 박승재한테 다 들었다"고 했다. 박재호는 "박승재가 너한테 말했다는거냐"며 "그러니까 지금 둘이서 나 바보 만들었다는 거냐"고 했다. 문주란은 "박승재한테 덮어씌운거 사과하라"고 했다. 박승재는 "그래 내가 죽였다"며 "그년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니까 죽인거고 박승재가 한건 살인 미수고 고작 15살짜리 짓이다"고 했다.
문주란은 "박승재한테 왜 그랬냐"며 "당신 아버지잖냐 박승재는 자기가 한일 책임지려 했는데 당신이 그걸 막았고 그것 때문에 박승재는 괴로워 했다"고 하면서 울먹였다. 하지만 박재호는 "책임이 아니라 지손으로 못죽이니까 나한테 떠넘긴 것"이라 했다. 문주란은 "고작 15살짜리도 자기가 한 짓 아는데 당신은 왜 모르냐"고 했고 박재호는 "그럼 당신은 날 안떠났을 것 같냐"며 "하지만 그게 박승재가 한 일이었다면 당신은 날 안떠났을 것"이라 했다.
문주란은 "당신이 한 거짓말은 나도, 박승재, 그리고 자기 자신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재호는 분노하며 "니가 그래서 안되는거다"며 "나 지금 너랑 이럴 시간 없다"고 했다. 이때 박재호는 움직이는 추상은 소리를 듣고 달려들었고 추상은은 칼로 재호의 얼굴을 공격했다. 이에 박재호는 추상은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문주란은 "그만하라"며 "박승재 부모로 살 마지막 기회 줄테니 자수하라"고 했다. 박재호는 그럴 수 없다했고 문주란은 "그럼 나랑 박승재에게서 떠나라"고 했다. 이에 분노한 박재호는 문주란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문주란은 박재호 허벅지에 칼을 꽂은 뒤 도망갔지만 박재호는 문주란을 쫓아가 "니가 이따위니까 니 언니가 그렇게 뒤진거다"며 "결국 니 언니는 니 때문에 죽은거다"고 독설했다.
이때 해수는 추상은이 박재호에게 폭행 당할 때 커튼을 뜯는 바람에 집안의 사정을 목격하고 말았다. 박재호는 문주란의 목까지 조르기 시작했고 이때 해수는 문주란 집 초인종을 눌러댔다. 추상은은 집에 있던 도자기로 집 창문을 부수었고 이 소리에 결국 박재호는 조르고 있던 문주란 목에서 손을 뗐다. 박재호는 무슨 일인가 싶어 계단 쪽에서 밑을 바라봤고 문주란은 박재호에게 "결국 이 모든 건 당신 때문이다"고 한 뒤 박재호를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