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동료 배우 노동자 편에 섰다. 파업을 지지하는 SNS 글을 올렸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날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나의 노동 조합과 연대하고 함께 서 있을 것이다"라며 적으며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 조합(SAG-AFTRA)의 해시 태그를 적었다.
지난 14일부터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은 시나리오 작가 조합은 연대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배우 조합의 파업은 43년 만이며, 배우들과 작가들이 동반 파업을 하는 것은 63년 만이다.
배우-방송인 조합에는 미국의 배우 16만 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기업 스튜디오들과 고용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의 요구 조건은 '스트리밍 시대에 따른 재상영 분배금 및 기본급 인상, AI 발전에 따른 배우의 권리 보장' 등이다.
수많은 배우들도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디카프리오 뿐만 아니라 마고 로비, 메릴 스트립, 제니퍼 로렌스, 라미 말렉, 벤 스틸러, 닐 패트릭 해리스, 에이머 폴러, 에이미 슈머, 엘리자베스 뱅크스, 브렌든 프레이저 등 수많은 배우들도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에밀리 블런트와 킬리언 머피, 멧 데이먼은 '오펜하이머' 시사회 도중 파업이 시작되자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사진만 찍고 떠났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차질이 생겼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데드풀3', '베놈3', '모탈 컴뱃2', '마인크래프트', '릴로 & 스티치' 등 기대작들이 사실상 멈춰 서게 된 것이다.
특히 현지 외신들은 "이번 파업으로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5조원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