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김성균이 과거 흑역사부터 현재의 인기까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배우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균은 21살까지 대구에서 지낸 뒤 군 복무를 마치고 경남에서 연극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흑역사가 있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연에서 음향, 조명 오퍼레이터를 시키더라. 생방송 공연에서 보조를 맡게 됐는데 너무 무서워서 공연 당일에 숨어버렸다”라고 잠수 탔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성균은 무서운 마음에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대해서는 인생의 천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폭력배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한 것에 대해 "잘 했다기 보다는 생전 처음 보는 얼굴이 나와서 무기를 휘두르고 이러니까 생소해서 그렇게 평가해 준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연극 배우 활동 시절 넉넉지 않았던 형편에 대해서도 "여유롭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고 보니 이른 나이에 빨리 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왜 이렇게 '고생했다, 가난했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지”라며 과거 인터뷰 내용을 후회했다.
김성균은 “다 지우고 싶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그때는 31살 살아온 것이 내 인생에 전부니까 힘들었다고 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부끄럽더라"라고 말했다.
삼남매의 아버지인 김성균은 "결혼을 일찍 해서 애도 있고 노안이라 사람들이 되게 오랫동안 연극만 하고 고생하다 늦깎이 결혼하고 늦게 데뷔한 줄 알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