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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방탄소년단, 숙소서 나가라 했지만 버텼다..마지막 투자금으로 데뷔"(슈취타)

입력 2023-07-20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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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취타' 캡처
'슈취타'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와 제이홉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 기억을 회상했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 공개된 웹예능 '슈취타'에는 제이홉이 출연해 슈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제이홉은 전역 후 계획을 귀띔했다. 리뉴얼된 버전의 실물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그는 "'Jack In The Box' 1주년 기념으로 실물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엔 믹스테이프 개념으로 시작해서 위버스 앨범, LP 기념적으로 내려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실물 앨범에 대한 니즈가 많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슈가는 "사람들이 'BTS 군무로 유명해진 거 아니에요?' '춤 잘 추는 거 아니에요?' 할 수 있지만 그 뒤편에는 노력이 있다"며 "우리 멤버 중 너랑 지민이를 제외하곤 춤이라는 걸 춰본 적 없었다. 안무팀장이 좋은 감투도 아닌데 씌워줘서 네가 멤버들을 끌어와줬다. 책임감이 있었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제이홉은 "제가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받아주는 사람들이 호응해주고 함께해줘야 시너지가 있다. 저만 잘한 게 아니라 멤버들이 잘 따라와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몸을 썼던 사람들이 아닌데 그걸 어떻게 하나. 노력을 해주고 하는 것만으로 고마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춤을 잘 추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항상 있었다. 뒤에서 남모르게 노력을 하긴 했다"면서 "석진형과 남준이 같은 경우도 부산 콘서트 때 며칠 먼저 나와서 연습하겠다고 하고. 그런 걸 보면 고맙더라. 팀이라는 게 나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그걸 10년 넘는 시간 동안 잘 맞춰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방탄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짚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첫 번째 숙소에 대한 기억을 회상한 두 사람. 슈가는 "우리가 해체가 아니라, '방탄소년단 집에 가' 이랬던 것 기억나냐. 더이상 할 돈이 없다고"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제이홉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함께 기억을 떠올렸다.

슈가는 "각자 집 구해서 (잠시 나가라고.) 돈이 없는데 어떡해"라며 "결국 안나갔지. 나랑 너랑 김남준 세 명이 가서 '우리 못나간다'고. 우리 그럴 돈 없다고. 버티고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투자금 모아 그걸로 우리가 데뷔를 했던 거다. 이 7명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이렇게 버텼던 걸까 생각한다"고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제이홉도 "방시혁 피디님이 인정을 한 게, 이런 사람을 모은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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